[보령일보]송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미정)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유아들이 느끼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31일부터 6일‘지구 온도 낮추기, 우리가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환경 교육주간을 실시했다.

가정과 초등학생 유치원이 모두 함께하여 계획된 이번 교육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지구 온난화 ○X퀴즈, 관련 동요 부르기, 재활용품 장난감 만들고 전시하기, 지구 온도 낮추기 캠페인, 에너지 절약 실천 약속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사전에 가정에서 수집해 온 재활용품으로 학용품을 만들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아동들이 직접 구호를 정하고 피켓을 만들어 복도를 활보하며 캠페인 활동을 펼쳐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채율 어린이는‘북극이 자꾸 더워져서 북극곰이 살 집이 없어지니까 너무 불쌍하고 미안했어요. 쓰레기를 길에 버린 적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엄마 분리수거할 때 도와드릴 거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정 원장은 즐겁게 참여하는 유아들을 칭찬하며‘유아들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재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다시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다.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