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보령일보] 보령시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전국 유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29일,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과 대한유도회 조용철 상임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만세보령 머드배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 등 2개 대회를 3년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게 된다.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가 모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하여 열리기 때문에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매우 큰 대회로 손꼽힌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대한유도회와 인연을 맺고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2018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하여 선수와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3000여 명을 비롯한 5000여 명이 보령지역을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만세보령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및 전국 청소년유도 선수권대회 개최로 요식업과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방송 채널을 통한 도시 이미지 홍보 등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 유도인과 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전국유도대회를 유치하게 돼 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보령에는 호재가 됐다”며, “완벽한 대회 준비와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유도대회 유치 협약식 장면(오후 1시 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