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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젊어지는 백내장, 원인은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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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칼럼] 젊어지는 백내장, 원인은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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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석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안과

 

[보령일보] 자외선 노출이 잦으면 수정체의 노화와 변성이 촉진돼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업적 특성에 따른 눈의 피로 가중,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블루라이트 과다 노출, 안구건조증의 증가 등이 백내장 발병 연령을 낮추고 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력 떨어져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이 빛을 모아주고 두께를 변화시켜 물체의 초점을 망막에 맺히게 해 준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 변화에 따라 탄력이 떨어지고,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에는 노화, 자외선, 외상,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있다.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인다면

 

백내장은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는데 수정체 혼탁에 따른 시력저하나 초점이 흐리고 어두워 보이는 증상, 한 쪽 눈을 감고 사물을 응시했을 때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는 근거리 시력증가, 동공이 커지는 밤에 낮보다 시력이 좋아지는 증상 등이 있다.

 

수술로 치료시기 놓치지 말아야

 

증상이 경미할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정체낭의 앞쪽을 일정한 크기로 원형절개한 후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의 난이도 높은 수술이다.

 

특히 수정체낭 절개는 미세한 칼을 사용해 의료진이 직접 절개하는데 환자의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의도한 대로 절개가 어려울 수 있다.

 

수정체 경화 심하면 수술 불가능

 

수술에 앞서 정밀검사가 선행된다. 각막부터 시신경까지 모두 이상이 없는지, 다른 합병된 안질환은 없는지, 수술 후 시력은 어떨지를 미리 파악한다. 눈에 염증이나 녹내장, 포도막염,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이 있을 경우 수술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체의 경화도가 심화되는데 경화가 심할수록 수술이 어려워지고 합병증 발생률도 증가한다.

 

선그라스 예방 도움, 40대부터는 매년 정기검진을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환경이나 습관을 개선하면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외출 시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둘째, , 담배, 스트레스 등 눈을 혹사시키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기름진 육류보다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녹황색 채소나 등푸른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넷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몸에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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