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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TV 3월 4째주 주간 종합뉴스[보령일보]천안TV 3월 4째주 주간 종합 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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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국섬진흥원’ 최적지, 바다문화 대표도시 충남 보령[보령일보] 2020년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까지 설립지역 공모를 마치고 현재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 섬진흥원은 자원과 생태, 환경, 역사, 관광 등 날로 증가하는 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전국 3천 3백개의 섬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개발·지원하고 진흥 및 보존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 설립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279명이고 생산유발효과는 407억원이며, 부가가치 효과는 274억원에 달해 지자체마다 유치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외연도, 호도, 녹도, 장고도 등 크고 작은 99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고 안면도를 포함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인접해 있다. 2019년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완공되었고, 2021년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국내최장·세계5위 ‘보령해저터널’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국내 섬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원산도에 대규모 리조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다. 보령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역할을 맡아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뒷받침해왔다. 국내 최초로 표준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는 각각 1983년과 1984년 준공되어 35년 이상 수도권과 전국에 에너지를 보급했다. 보령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화력발전소가 조기폐쇄됨에 따라 코로나19 시기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등의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지역균형개발·충남혁신도시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 차원에서 ‘한국섬진흥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 보령은 또한 한국 해양축제의 아이콘 ‘보령머드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2008~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2011~2014년 대한민국 명예대표 축제, 2015~2017년엔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보령시의 해양관광자원 관리·경험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섬진흥원의 활동과 한국 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충청남도에서는 ‘충청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한국섬진흥원 유치방안을 추진 중이며, 도내 섬문화의 진흥을 위해 ‘섬 국제 비엔날레’ 전담팀을 구성해 서해안 섬 실태분석과 독착정인 주제(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있다. 섬문화 예술제의 단계적 시행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2024년 ‘섬 국제 비엔날레’를 개최할 방침이다. 충청남도가 추구하는 섬문화 진흥 비전과 ‘섬 국제 비엔날레’의 추진. 그리고 보령시의 해양자원 관리경험이 더해 진다면, ‘한국섬진흥원’은 우리나라의 섬문화·해양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충남도는 경제와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지다. 보령시는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미세먼지감축·저탄소에너지 전환을 최전선에서 실천하며 보령화력 1·2호기를 조기 폐쇄했고, 5·6호기도 2025년 잠정 폐쇄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국가균형발전의 기조에 따라 충청남도에 섬진흥원을 설립하여 국가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가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령을 방문해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 전략보고’ 행사를 갖고 “충남에 꽃핀 그린 뉴딜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령에서 국민들께 선언한 그린뉴딜의 약속과 국가균형개발 공약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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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방향지시등(일명 깜빡이) “깜빡” 하셨나요?[보령일보] 우리나라는 자동차 4대 강국이며 집집마다 자동차 2대씩은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몇 번째 가지 않는 부유한 나라이다. 하지만 교통무질서는 OECD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고, 실제 도로에 나가보면 이러한 운전자들의 잘못된 행태를 실감할 수 있는데 그 중 쉽게 눈에 띄는 것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무작정 운행하는 것이며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운전자의 “매너”로 치부할 뿐 “교통법규 위반”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면허취득 당시로 돌아가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것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도로교통법 제 38조(차의 신호) 제 1항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 우회전, 횡단, 유턴, 서행, 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서 그 행위가 끝날 때가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불이행시 3만원의 범칙금에 처해진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예전 교통관리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한 민원인으로부터 “깜빡이 안 켜고 운행하는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뻔 했는데 왜 단속을 안 해주냐?”는 민원을 받고 “현장성이 있어야 하니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가 있으면 보여 달라!”고 하자 다짜고자 “업무를 회피한다.”느니 하면서 고성을 지르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으로 당황했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보복운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진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켜는 것을 “깜빡”하면 안 된다. 자동차는 현대 생활의 필수품이며 운전은 생활이므로 좀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전자들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은 필수 요소이나 “운행 중인 차량 운전자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느냐?” 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깜빡이”이며 진로 변경 시 “깜빡이”를 켜는 것은 운전자의 매너가 아니라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운전자 여러분! “방향지시등” “깜빡” 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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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금연 다짐[보령일보] 새해가 시작된지 18일이 되었다. 우리들은 이런 저런 다짐을 하며 2021년을 맞이했다. "당신의 올해 목표가 무엇입니까? 예,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금연(禁煙)을 목표로 삼기도 했. 그런데 "지금 당신의 금연 다짐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수 년 전 코미디언 '이주일'이 폐암(肺癌)으로 별세했다. 그는 사망하기 직전, "담배 그거 독약(毒藥)입니다. 흡연(吸煙)은 가정을 파괴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느 의사는, "지금 담배 피우면 '비 오는 날에 세차(洗車)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효과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또 어떤 사람은, "담배는 악마(惡魔)로부터 나온 잡초(雜草)다. 그것은 당신의 지갑을 말리고, 당신의 옷을 태운다. 그리고 당신의 코를 굴뚝으로 만들고, 당신의 생명을 태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담배의 해악(害惡)을 강조했다. 인디언 전설에 담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인디언 소녀가 있었다. 추(醜)한 얼굴을 갖고 태어난 소녀는 단 한 번의 연애도 하지 못했다. 마음은 누구보다 착하고 순수했지만, 남자들이 그녀를 보고는 고개를 돌렸기 때문이다.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자살을 하고 만다. 그녀는 죽기 전 말을 남겼다. '다음 생(生)엔 세상의 모든 남자와 입맞춤을 하고 싶어요,' 그녀가 죽은 자리에는 풀이 하나 돋아났는데 그것이 바로 담배였다." 처음 담배는 9세기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종교 행사나 제사 때 피웠다고 한다. 그 후 수 백년이 지난 1498년 남미(南美) 산살바도르 섬에 상륙한 콜럼버스 일행에게 원주민인 아라와크족(族)이 마른 담뱃잎을 선물을 주었는데, 이것이 유럽인들이 담배를 처음 접하는 순간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서 필리핀으로 전해졌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7세기 광해군(光海君) 때에 일본을 통해 유입(流入)된 것으로 보인다. 담배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마약(痲藥)이다. 담배가 인체(人體)에 해롭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중독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끊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금연을 유도(誘導)하는 혐오(嫌惡) 그림으로 표시된 경고 문구(文句)가 담배갑에 찍혀 있으나 흡연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흡연은 특히 폐암과 후두암(喉頭癌)의 발병 원인이며, 동시에 거의 모든 암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역학조사(疫學調査)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3~4배 높다고 한다. 담배가 4,000가지가 넘는 유해성분(有害性分)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유해한 담배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조 5천억개비가 소비되며, 세계 인구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11억 명 이상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해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 명 이라고 알려져 있고, 또 해마다 약 1만 5천 명이 간접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담배, 이제 미온적(微溫的)으로 대처하며 방관(傍觀)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 범 세계적으로 담배를 제거하는데 온 세계인들이 나서야 하겠다. 담배를 생산하거나 제조하여 유통시키는 일을 금지해 나가야 하겠거니와, 건강보험 재정을 피폐(疲弊)시키는 흡연자들에게 보험료를 더 많이 부과해야겠다. 바햐흐로 담배와 이별을 고(告)해야 될 때가 온 것이다. 여러분의 금연 다짐을 지지하며 부디 성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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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보궐 선거는 후안무치한 일[보령일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두 군데 시장(市長)이 공석(空席)이 되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여기에는 선거비용이 무려 1,000억 가량이나 소요 된다는데, 이 돈은 성범죄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국민들이 대신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황당한 소식에 "세상에 이런 몰상식한 경우가 있나?"라며 기겁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으로 부터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마라. 손해를 끼쳤다면 그 손해를 꼭 갚아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기초적인 상식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는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이 큰데, 그들은 책임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앞장서 상식을 무너트리고 있다. 그들은 국민의 세금 1,000억 원을 들여서라도 내년 봄 재보궐선거를 반드시 치루고야 말겠다며, 여야(與野)의 정당들은 벌써부터 수선을 떨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 본인의 잘못이 원인이 되어 그 자리가 공석(空席)이 된 경우에는 그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던 여당(與黨)은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버젓히 선거에 참여할 기세이다. 또 여야(與野) 정당들은 갑자기 가덕도(加德島)에 수 조원의 세금을 들여 거대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며 다투어 선심(善心) 공세질에 나섰다. 기존의 김해공항을 좀 넓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미 결론이 난 사항을 두고, 이걸 또 끄집어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이다. 나라야 빚더미에 올라서던 말던 표(票)를 긁어 모아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가게 주인인데 어떤 손님이 와서 물건을 만져보다가 물건을 깨트렸는데, 그 깨트린 물건값을 치루지 않고 그냥 나가버린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하겠나? 가게 주인은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여보시오, 당신이 이 물건을 깨트렸으니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이 아니오? 근데 왜 그냥 나가는거요?"라고 말을 할 것이다. 여기에 손님은 오히려 "손님은 왕(王)이라는 말도 모르오? 왕이 그럴수도 있는거지 뭘 배상을 하라는거요. 나는 배상을 못하겠오!" 지금 정당들의 행태가 이와 꼭 닮았다. 이러니 사회가 모두 이런식으로 따라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여러말이 불필요하다. 재보궐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행위자(原因行爲者), 즉 시장(市長)이나 소속 정당에서 선거비용을 모두 물어내야 한다. 아니면 재보궐선거를 하지 말고 시장(市長) 자리를 공석(空席)으로 놔두고, 부시장(副市長)이 그 일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재보궐선거를 유발(誘發)시킨 시장(市長)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중형(重刑)에 처해야 하겠다. 어떤 경우에도 아무 잘못이 없는 국민들이 선거비용을 대신 물게 해선 안된다. 이러한 손해배상 원칙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지방의원, 교육감 등 모든 선출직 공무원에 대해서 적용해야 한다.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부터 이렇게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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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운행시 안전모는 필수입니다[보령일보]안전불감증이란 안전에 대해 둔감해지거나 위험에 대해서 큰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무심한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언제나 방심했을 때 사건이 터지기 마련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없듯,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더더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륜차 운행 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장구가 바로 안전모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안전모를 쓰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오토바이는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편리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충격을 그대로 흡수한다는 점에서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머리부상은 사망과 직결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모는 당연히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안전모 착용 의무화에 따라 과거에 비해 착용률이 많이 높아졌지만, 교통여건이 여의치 않은 시외권, 농촌지역의 고령의 운전자들은 이동거리가 짧고 이동차량이 많지 않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령 운전자의 경우 반응속도가 느리고 작은 접촉사고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불편하더라도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한다. 특히,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이 개장 시 사륜오토바이 및 전동킥보드 등의 이용객들이 급증하는데, 대여업체에서도 안전모에 반사지를 부착하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내구성이 좋은 안전모를 구비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경찰관의 노력과 시민들의 철저한 교통수칙 준수가 합쳐지면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안전모는 단지 미착용시 범칙금 2만원이라는 사실을 떠나서 이륜차 운행 시 운전자 자신과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안전장치라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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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번기 빈집털이 예방! 문단속은 하셨나요?[보령일보] 봄과 여름 사이에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는 우리와는 달리 농촌에서는 농부들이 논에 물을 대고 모내기를 하며 눈코뜰새없이 바쁜 농번기가 시작되었다. 허리 한번 필 새 없이 심은 소중한 정성들이 논밭에서 싹트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농사일을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어르신들의 빈 집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시내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가의 비율이 높은 시외권 경찰 지역관서에서는 이 시기에 빈집털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마을별 담당경찰관을 중심으로 자신이 담당하는 동네를 문안순찰 및 방범진단하며 자세히 살피고 있다. 하지만 경찰 단독으로 범죄를 완전히 예방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집을 오랫동안 비우는 날에 미리 가까운 지역관서에 예약순찰을 요청하면 부재시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순찰신문고’나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탄력순찰을 신청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잠깐이라도 집을 비울 때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관을 비롯해 대문, 창문까지 모두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외출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일 것이다. 또한 CCTV를 설치하거나 차량의 블랙박스를 현관 쪽을 향하도록 주차해놓는 것도 절도범이 검거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 경찰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안전한 관내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농번기에 농부들이 농사일에 집중하고 피땀어린 정성들이 헛되지 않도록 경찰과 지역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 매년 찾아오는 빈집털이 불청객으로부터 안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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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진화하는 피싱사기, 예방이 중요하다[보령일보][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그 빈틈을 노리듯 피싱사기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경제범죄는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보이스피싱 사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메신저피싱, 사이버사기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대면접촉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기존의 피싱 예방법은 모두가 익숙해져 있지만, 처음 접해보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세지로 오는 메신저피싱 등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 메신저피싱이란 어떤 방식일까? 메신저피싱이란 카카오톡 등 SNS 계정을 도용한 후 가족, 친인척, 지인 등으로 사칭하여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한 피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데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어플로 범죄에 가장 자연스럽게 노출되기가 쉬운 매체이다. 실제 카카오톡 계정인이 전송한 것처럼 동일한 프로필 사진과 이름으로 발신이 되고 그동안 접하지 못한 방식이기 때문에 수신자는 비교적 쉽게 요구사항을 들어주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딸, 아들이 문화상품권을 대신 구매해 사진을 찍어보내달라고 한다거나 핀번호를 보내달라고 하면 별 의심없이 시키는대로 하게된다. 보이스피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돈은 아니지만 현재 악화된 서민경제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피해가 아니다. 나날이 교묘해지는 사기 수법들에 넘어가지 않기 위한 몇가지 예방법이 있다. 첫째, 메신저(카카오톡, 페이스북 등)를 통해 가족 또는 지인들이 돈을 요구할 경우 전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금물이다. 둘째, 계좌송금시 계좌명의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다른 사람의 명의일 경우에는 반드시 송금하면 안된다. 셋째, 인터넷 포털 및 메신저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한다. 수신자도 피싱범죄에 주의해야하지만 근본적으로 발신자의 명의가 해킹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밀번호는 생년월일 등 예측하기 쉬운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설정하고 너무 예측하기 쉬운 번호는 지양해야 한다. 넷째,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및 문자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다.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이 그 문자를 클릭하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단 몇 초의 실수가 안타까운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방심해선 안된다. 피싱범죄에 대한 작은 의심이라도 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즉시 상담을 요청하고 만일 돈을 이미 입금하였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지체없이 경찰에 신고하면 돈이 인출되지 않도록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지급정지 요청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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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범죄로부터 안전한 『만세보령』만들기[보령일보]심리학자에 의하면 범죄 안전도는 심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고 한다. 실제 경험을 통해 체득한것도 중요하지만 체험을 거치지 않고, 막연히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령시와 보령경찰서에서는 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치안시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대천항2길 여성안심귀갓길『든든한 걱정제로(Zero) 안심길 만들기』이다. 상가와 원룸촌이 많고, 특히 1인 여성과 외국인 선원등이 많은 신흑동 대천항2길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여 집중순찰중으로 보령시 안전총괄과와 협업하여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그래서 6월말까지 대천항2길 일원 2.1km에 방범용 CCTV 17개소 34개, LED안내판 17개, 로고젝터 7개, 비상벨 3개, 담장등 40개를 설치하는 등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환경설계인 셉테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여성안심『스마트 양방향 비상벨』이다. 올해 5월 대천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에도 설치한 스마트 양방향 비상벨을 무창포 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 11개소(84칸)에도 구축하였다.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려 외부에 비상상황임을 알릴수 있게 되고, 또한 경찰서 상황실 근무자와 직접 통화 할 수 있어 112신고를 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보이지 않는 증거『특수 형광물질』이다. 대천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 19개소(150칸)에 몰카·성폭력 등 對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였다. 화장실에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도포된 형광물질이 의류나 피부에 묻게 되는데, 이때 자외선 손전등을 비추게 되면 분홍색으로 보이게 되어 쉽고 빠르게 범인을 식별 검거할 수 있고, 관련 내용의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사전에 범행의지를 감소시켜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처럼 경찰의 주된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령경찰은 범죄예방을 위해 보령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도시환경 개선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만세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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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른 세상과 만나기 위해 잠시 멀리하셔도 좋습니다[보령일보]“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50대 이상에게는 익숙한 내레이션이다. 벌써 20년이 넘는 1998년에 만들어졌던 한 통신사의 전혀 다른 화법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광고카피이다. 당대 최고의 배우 한석규씨가 속세를 떠난 듯 보이는 스님과 함께 발걸음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대나무 숲속을 걸어가는 장면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잠시 긴장감을 갖게 되고 이때 아무 걱정과 근심 없이 걷고 있던 스님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나온다. 광고 속 장면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끄러웠던 대한민국이 이젠 조용한 대나무 숲속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에 젊은이들의 무책임한 방심으로 다시 긴장감을 갖게 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클로즈업되고 있는 장면과 같아 보인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클럽과 방문자들의 무책임한 방심에 기인한다. 무책임한 방심으로 최근 몇 개월 동안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지나 코로나19 생활방역 체제로 접어들었지만 “개미굴이 둑을 무너뜨린다(堤潰蟻穴)”는 말을 되새기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한순간의 방심을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강력한 전파력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팬데믹(Pandemic) 현상을 일으켜 원격근무,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새로운 사회문화와 함께 전통적 의료제도와 사회복지, 가족개념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면서 향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포스트 코로나(Post-COVID)로 일컫는다.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Post-COVID)라는 다른 세상과 만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