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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깊은 해저, 땅속을 관통하는 도로 '보령터널'... 30일 개통[보령일보]갖가지 화려한 수식어들이 따라붙는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2010년 11월 착공한 지 11년 만에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30일 드디어 개통된다. 터널이 연결하는 두 지자체인 보령시와 태안군, 그리고 충남도는 거대 해저터널 자체가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 “관광객 얼마나 몰릴지 가늠 안 돼” 지난 3일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해저터널은 역대급이다.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근처에서 원산도까지 해저터널 6927m는 전국 최장이다. 기존 인천북항해저터널 5.46㎞보다 1.5㎞ 더 길다. 전 세계로 따지면 일본 도쿄아쿠아라인 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 7.9㎞·에이커선더 7.8㎞·오슬로피요르드 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영국과 프랑스 간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유로터널은 38㎞에 이르지만 차량이 아닌 기차가 다니는 해저터널이다. 깊이도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깊다. 해수면에서 80m 아래, 터널이 지나는 바다 평균 수심 25m를 빼면 땅속 깊이만 55m에 이른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깊은 곳에 난 도로”라고 말했다. 이 터널은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으로 뚫었다. 유로터널 등 실드공법과 달리 화약을 터뜨린 뒤 거대한 드릴을 돌려 암벽을 깎아내는 방식이다. 하루 2~6m 전진할 정도로 작업이 더딜 수밖에 없다. 깎아낸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쇠막대기를 박아 고정시킨다. 두께 40㎝가 넘는 아치형 콘크리트가 둘러싼다. 육상 터널에서 자주 쓰이지만 국내 해저터널에 적용하긴 처음이다. 이 때문에 강도가 매우 높아 지진에 끄떡없고 100년이 넘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터널은 대천항 쪽에서 원산도로 가는 2차선 도로와 반대쪽 2차선 도로 등 2개로 나뉘는 왕복 4차선이다. 20m 간격을 두고 단단한 화강암을 뚫어 건설한 두 터널 크기는 각각 높이 8.9m, 폭은 10m이다. 공사비 4853억원이 들어갔다. 보령해저터널은 부산~경기 파주 국도 77호선 중 유일하게 끊겨 있던 보령~태안 연결도로(총 14.4㎞)의 한 구간이다. 1공구는 보령해저터널, 2공구는 ‘원산안면대교’(1.8㎞·공사비 2082억원)이다. 2공구는 2019년 12월 먼저 개통돼 원산도~안면도 영목항이 해상교량으로 연결됐다. 보령~태안 연결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에서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추진했다. 1998년 ‘서해안 산업관광도로 기본계획’에 포함됐고 2001년 8월 국도 77호로 승격됐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 때 계획이 수립됐고 대천~원산 구간은 고 이완구 전 총리가 충남지사를 할 때 해저터널로 확정됐다. 당초 대천~원산도 사이에 인공섬을 만들어 교량으로 이을 계획이었으나 섬을 건설하면 밑동이 넓어 선박의 통행을 방해하고 해양생태계를 훼손한다고 환경부가 반대하자 해저터널로 바꿨다. 보령~태안 연결도로 완전 개통으로 대천항에서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까지 1시간 30분 걸려 75㎞를 돌아가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됐다. 원산도 등 섬 주민들은 병원, 학교 등을 오가는 데 매우 편리해졌다. 원산도3리 이장 박웅규(62)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주민들이 개통을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면서 “대천이 생활권인데도 갑자기 아프면 어선을 타고 갔고, 중학교가 없어져 대천에 전월세를 얻어 아이들 학교를 보냈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 해도 된다. 10분이면 대천에 갈 수 있지 않으냐”고 좋아했다. 이어 “여객선 타고 하루 몇 명 안 오던 섬에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니까 수천대씩 관광객 차가 들어오는데 해저터널까지 개통되면 얼마나 몰릴지 가늠이 안 된다”며 “그런데 아직은 주차장과 연결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 불편이 클 것”이라고 했다. 원산도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산다. 충남도와 보령시·태안군은 일찌감치 관광 개발에 나섰다. 두 곳은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등 충남의 최고 관광지여서 터널이 개통되면 호남 지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져 경쟁도 불이 붙었다. 보령시는 2030년까지 민자 1200억원을 유치해 대천항마리나를 건설하고 원산도에도 마리나를 조성한다. 각각 요트·보트 계류장, 콘도, 호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대천과 원산도는 명소인 대천해수욕장에다 효자도, 고대도 등 섬들이 많아 서해안 해양 레포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시는 2024년까지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하는 길이 3.9㎞ 규모의 해상관광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한 보령신항 추진 보령신항 건설도 추진된다. 보령화력 앞바다를 준설하기 때문에 크루즈선 등 대형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8t급 대형 선박도 가능하다. 2024년 신항만건설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122㎞) 건설을 추진해 동해안에서도 보령~태안 연결도로까지 쉽게 오도록 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도 있다. 이는 당진~영덕(경북) 고속도로와 만나 동·서해안을 직선으로 잇는다. 올해 말 2021~2025년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내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이곳이 해양관광 메카임을 알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태안군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을 명품화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안면도 꽃지해변에는 유명한 낙조를 배경으로 파도 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2025년까지 천수만을 따라 5개 코스에 총 46㎞의 생태탐방로도 만든다. 안면도 승언저수지에 수변공원을 건설한다. 도와 군은 또 2030년까지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고 태안 만대항에서 서산 독곶리까지 5.61㎞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건설해 보령해저터널 연결 서해안 일대 해안관광로 건설도 추진 중이다. ●태안군 ‘게국지’ ‘우럭젓국’ 먹거리 즐비 태안은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등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이웃한 서산지역과 더불어 ‘게국지’, ‘우럭젓국’, ‘박속밀국낙지탕’ 등 독특한 전통 음식이 많아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더 널리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도 키조개 등 귀한 해산물이 많이 잡히고 회 등 먹을거리가 지천이다. 두 지자체는 성주산과 안면도 영목항 등에 전망대 건립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 지사는 “국도 77호선 중 유일하게 끊겼던 구간이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연결돼 교통의 대전환점이 마련됐고, 전국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해저터널을 보려고 관광객이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많이 이용해 백제의 고도 부여뿐 아니라 서천, 홍성, 서산 등 도내 다른 시군도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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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중앙부처 방문으로 예산확보 속도낸다[보령일보]보령시는 고효열 부시장이 주요현안 해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6일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동일 시장의 4차례 중앙부처 방문활동에 대한 후속 조치와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고 부시장은 먼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보령신항 개발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2022년 국비 701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2022년 신규로 추진할 대천항 항만재생 및 연안재생, 죽도 갯벌생태계 복원, 대천천 연안재생 조림 등 4개 사업 34억 원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순재 도로정책과장과 면담을 갖고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사업은 축간격이 넓은 동서 3축과 4축 사이를 통과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도로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특히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본계획 반영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이정기 도로건설과장과 면담을 갖고 국도77호 우회도로 건설과 국도21호 2공구 확포장 추진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기본계획 반영도 함께 요청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는 주철 노인지원과장과 면담을 갖고 보령시 모란공원 내 봉안당 포화에 따른 장사시설 수요 충족을 위한 봉안당 추가 건립사업으로 2022년 국비 12억 원을 건의하는 등 바쁜 발걸음을 이어갔다. 고효열 부시장은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담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효열 부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 등을 위해 27일에도 잇따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현안 해결 노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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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보령항과 대천항 반영[보령일보]보령시는 보령항과 대천항이 지난해 12월 30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어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해양항만 중심도시로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른 항만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에 대해 2021년부터 2030년도까지의 관리·운영계획 및 항만시설 규모와 개발시기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무역항인 보령항은 향후 보령신항 부지로 활용할 준설토투기장 54만 6000㎡ 조성과 호안 2,552m, 관리부두 1식, LNG부두 돌핀 조성, 광석부두 돌핀 접안능력을 3천에서 4천DWT로 증대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대천항은 어선 및 여객선 입·출항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항내 준설 110만㎡, 북방파제 전면 해상에 준설토투기장 호안 1,195m 조성, 돌제 소형선 부두 530m 조성, 서방파제 소형선 부두 100m 증고 등 7개 사업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보령항 준설토투기장이 최상위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오랜 숙원인 보령신항 개발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대천항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고,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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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 한해 시정 10대 뉴스 선정 및 발표[보령일보]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이 올 한해 보령시민들이 꼽은 보령시정 톱 뉴스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한 시정 성과를 지난 한달여 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시정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1위로 선정된 ‘내년도 정부예산 4824억 원 확보’는 국회의 2021년도 정부예산 확정에 따라 국가시행 3627억 원, 지방시행 850억 원, 지방이양 347억 원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35.8%인 1272억 원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성과인 점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이 선정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추게 된다. 3위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보령사랑상품권 500억 원 발행’, 4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형 콘텐츠를 담아 개최한 보령머드축제가 언택트 축제의 선제적 모델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으로 선정된 것이 각각 선택을 받았다. 5위는 국토 균형발전과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 6위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및 충청남도 최우수로 선정된 차원이 다른 적극행정, 7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를 위한 관급공사 발주 도내 1위 기록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업체의 상생을 도모한 공을 인정받아 각각 선정됐다. 8위는 대천항 및 원산도 마리나 항만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9위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보령신항 반영을 위한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착수, 10위는 교육경비 및 무상급식, 학습교구재 지원 등 초중고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 125만 원 지원이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이 각각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날 정도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시민 삶이 모두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면서 시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시정 각 분야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정 역량을 집결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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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항․대천항,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포함 기대[보령일보]보령시는 충청남도가 해양수산부로 제출한 도내 항만 기본계획에 보령항과 대천항 관련 사업이 오는 12월 고시 예정인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10년 단위 항만 최상위 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이후 경제여건 및 해운·항만 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60개 항만에 10년간 국비를 투입해 전국 항만의 개발 방향은 물론 운영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담는 것으로 올해 12월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앞서 보령시는 항만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보령항과 대천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해양수산부에 제출했고, 올해 4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초안에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되어 협의중에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항은 30년 숙원사업인 보령신항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고, 대천항은 대천항 북방파제 개발 등을 포함한 어업거점 기능이 강화된다. 이에 따른 보령항 준설토투기장은 항만시설용 부지 41만9000㎡ 조성과 호안 2552m, 370만㎥의 준설토 투기용량을 담을 체적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도 서둘러 착공해 30년 숙원사업인 보령신항 개발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된다. 또한 그동안 오천항 인근에 전용시설 없이 해상에 계류하던 예선 등을 위한 관리부두를 조성하여 안정적인 항만운영과 주변 어선 통항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한다. 대천항은 어선 및 여객선 입·출항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컸던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해 준설 계획 예정이고, 현재 과포화상태인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서방파제 물양장 증고와 서측 물양장(보령수협 위판장 앞) 등 총 물양장 2개소를 신규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대 숙원 사업이었던 대천항 북방파제 전면 해상에 준설토투기장을 조성하여 향후 항만시설 부지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어선세력의 증가와 대형화에 따라 어업인 편의 제공, 레저 인구 증가에 따른 해양관광 인프라까지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신 해양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어업활동과 레저관광 활성화, 그리고 증가하는 물동량과 교역에 대비한 무역 거점 기능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에서 보령항과 대천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난 30년 간의 숙원사업인 보령신항과 대천항의 다기능복합항만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 항만기본계획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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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신산업 육성 및 경제 일자리 활력 등 360건 신규 시책 발굴[보령일보] 보령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및 정책자문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4년차로 접어드는 내년도에는 주요 공약의 알찬 마무리와 역점사업에 대한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로 보령형 뉴딜 정책사업의 구체화와 국도77호 개통에 발맞춰 미래를 선도하는 활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내년도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신기후체제 출범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 증가 및 세수 부진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 에너지전환 정책 흐름에 따른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등 지역경제의 여건이 어려워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및 충청남도의 뉴딜 정책에 적극 부합하고, 신성장 산업 발굴과 코로나 위기 극복, 해저터널 개통, 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새로운 시정 전략 수립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 시책 360건, 뉴딜 시책 77건, 기존 시행 중인 보완 시책 206건 등 모두 643건이 보고됐다. 내년도 신규 시책으로는 ▲보령 100년 미래발전 전략 수립 ▲홍보지구 생태공원 조성 ▲실시간 영상방송 중계시스템 구축 ▲온라인 정책투표 시스템‘시민생각’운영 ▲재난 예보 및 경보 무비조명 설치 ▲만세보령 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전통시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추진 ▲대천항 관공선부두 확충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보령형 국제 크루즈선 유치 ▲녹색 힐링 첨단 농업타운 조성 등이 구상됐다. 보령형 뉴딜 시책으로는 ▲융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 마련 ▲LNG 냉열활용 데이터센터 건립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실증센터 건립 ▲스마트 그린빌리지 조성 ▲농어촌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 ▲버스 및 택시 전기차 보급 확대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만 건설 ▲성주산 내륙산악관광 자원 개발 ▲캠(CAM) 스마트마켓 구현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알찬 결실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중요한 시기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제약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미래를 가속화할 신규 사업과 보령형 뉴딜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시민들의 삶과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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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항 준설토투기장 타당성재조사 통과…연내 재착수 기대감2018년 실시설계 완료 후 사업비 증액으로 2년간 타당성재조사…2023년 완료 보령신항은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변경)계획 반영토록 총력 [보령일보]지난 1997년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이후 전국 12개 지역에서 신항만 건설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였던 보령신항 건설이 기지개를 켜게 됐다. 보령시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은 천북면 학성리 일원 41만9000㎡에 방조제 보호시설인 호안 2552m와 370만㎡의 준설토 투기용량을 담을 체적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항만시설용부지 및 관리부두 조성사업이 반영돼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비가 당초 427억 원에서 841억 원으로 414억 원이 대폭 증가돼 500억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타당성재조사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년여에 걸친 기획재정부 점검회의와 분과위원회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3년까지 항만시설용 부지인 준설토투기장과 관리부두를 조성하게 되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18톤급이상 선박운항이 가능하고 공용항로의 안정성 확보에 따른 안정적인 연료수급기반도 갖추게 된다. 또한 대산항 및 군산항 등 항만 중간지역에 위치해 이용자들의 이용편익 및 기업의 물류비 감소로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시는 최신 항만 트렌드를 반영한 신항만 개발계획을 재구상하며, 냉동·냉장 물류단지 조성과 대규모 화물 선사 유치, 배후단지 및 해양문화공간 개발계획 구상 등 선제적인 준비로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변경)계획에 보령신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신항 건설은 매년 늘어나는 중국과 동남아의 물동량을 대비하고 서해안 도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무역과 레저기능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다기능복합항만으로 조성이 절실하다”며, “준설토투기장 조성 사업을 계기로 배후단지를 갖추고, 정부의 해양산업 확대의 호기를 기회삼아 보령신항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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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 한해 시정 10대 뉴스 선정[보령일보]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전문의를 배치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아청소년과 확충을 통해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올 한해 보령시민들이 꼽은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한 시정 성과를 지난 한달 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시정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1위로 선정된‘응급 전문의 확보 및 전문 소아청소년과 확충’은 응급의료환자의 타 지역 병원 이용률인 전원율이 40% 감소하고, 소아청소년과 외래환자는 33% 증가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충청․경북․강원권을 연결할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부터추진될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반영된 것으로, 도로가 건설되면 대전과의 거리가 40분 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점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3위는 해양수산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된 보령신항, 4위는 지역경제 활력 불어 넣을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 준공, 5위는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관광 등 범부처 해양관광 시범지구 유치를 추진하는 원산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이 각각 선정됐다. 6위는 2년 연속 아시아 3대 축제 선정과 야간개장을 도입한 보령머드축제, 7위는 화력발전소로 인해 미세먼지 등 각종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전 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지원, 8위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보령사랑상품권 발행이 선정됐다. 9위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우수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만세보령 삼광미 골드, 10위는 정부 현안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남대천권역이 선정돼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뉴스에 선정되진 않았으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국도77호 해상교량명칭이 지난 13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원산안면대교’로 확정된 것이 올해의 핫 이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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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 단계적 개발에 ‘총력’지난 2일 해양수산부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보령신항 포함 항만부지 조성 및 항만수요 확보, 배후 진입도로 개설 등 실현대책 강구 [보령일보] 보령시는 지난 2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전국의 12개 신항만에 보령신항이 반영됨에 따라 항만개발 중·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지난 1997년 최초 고시 이후 20여년 만에 수립된 기본계획으로‘글로벌 물류를 선도하는 미래 혁신항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전국의 12개 신항만에 대하여 2040년까지 공공재정 및 민자 등 41조 8,553억 원을 투자하여 연간 최대 18억 5천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갖춰 국가의 항만 경쟁력 제고 및 국가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보령신항의 항만시설 보호지구(항만건설 예정지역) 면적은 129만5000㎡이며, 2030년까지 제1단계 사업으로 관리부두 1만9000㎡, 항만배후부지로서 항만시설용부지 54만6000㎡ 등 56만5000㎡가 개발계획에 포함됐으며, 이를 위한 용수 공급, 오·폐수 처리, 우수처리, 전력 공급 등의 세부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기본계획에 보령신항을 장래의 충남권 항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미래 대비 항만’으로 정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는 신항만 건설 기반 마련을 위한 항만시설용부지와 관리부두를 조성하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신항만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먼저 항만부지와 진입도로 등의 기반시설 확충 및 항만수요 창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 다음 5년 후의 수정(변경)계획에는 무역과 관광, 레저가 함께하는 창조형 다기능 복합항만 개발계획을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보령항 항로 증심준설 계획에 따라 시행하여 장래 항만시설과 항만배후시설을 위한 부지로 활용할 항만시설용부지(준설토투기장)와 입출항 선박의 안정적인 항만이용을 지원할 관리부두를 조기에 조성하는 방안을 시행청인 충청남도와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항과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간의 직통도로 개설을 추진해 항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보령 LNG 터미널에서 발생되는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이용한 냉동·냉장 물류단지 유치 및 조성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 선박 및 대규모 화물선사를 유치하여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도모하고, 배후단지 및 해양문화공간 개발계획도 미리 검토해 향후 항만(선석) 개발계획 포함 시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범 해양정책과장은 “보령신항은 지난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항만시설용부지, 이번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보령신항이 포함돼 중·장기적으로 창조형 다기능 복합항만으로의 개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충청권의 물류와 해양관광의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배후 도로망 확충, 수출·입기업 및 선사 유치 등 항만수요 확보와 항만개발 실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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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순 의장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 선점해야"[보령일보]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20일 오전 11시 제217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보령시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선점의 효과를 강조했다.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갯벌로 보령시가 머드축제를 선점했기 때문에 타 지자체에서 비슷한 축제를 추진해도 보령머드축제를 이기지 못하고 있어 선점의 효과라고 강조한 것이다.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마케팅 제1법칙은 선도자의 법칙”이라며, “형성된 시장에서 후발로 나서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보령시는 세 가지를 선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고 건강증진에 활용하는 ‘해양헬스케어’가 새로운 부가가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해양헬스케어 산업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7년 만에 관통된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국도77호’는 1,254km의 국내 최장 국도로 전 구간이 연결되면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다양한 해양관광을 갖춘 신 성장 관광벨트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도77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으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중국과의 가장 빠른 뱃길이 위치한 환황해권의 주요 항만들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며, 보령신항 개발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권의 관문으로써 중국과의 ‘뱃길’을 선점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보령시가 머드축제를 선도했듯이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우리 주변에 너무 흔했던 갯벌이지만 그 흔했던 갯벌을 역발상으로 몸에 바르는 머드화장품을 만들고 그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올해 축제는 7월 19일에 개막되어 28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