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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서 220만 충남도민 화합의 장 막 올라4일간 금산군 일원서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 김태흠 지사, “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힘쎈충남 될 것” [보령일보] 220만 충남 도민 화합의 장인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4일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지철 도 교육감, 김영범 도 체육회장, 선수단, 도민 등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만물이 결실을 맺는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에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 함께 해주신 선수단과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로 단결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에서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김 지사는 15개 시군이 한 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사상 최초로 국비 9조원 시대를 열었고, 이제 1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에는 삼성으로부터 56조원의 투자를 확보했고, 전국 최대 규모인 200만평의 국가첨단산단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17개 시도지사들과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기싸움에서도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다”며 “220만 도민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7일까지 금산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 모두 함께하고’라는 구호 아래 총 30개 종목에서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종목별 시상 및 시군 종합순위 점수에 반영하는 채점 종목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21개 종목이며, 시상은 하되 종합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비채점 종목은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등산) 등 9개 종목이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가 선택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지가 되도록 기반시설 확대 등 앞으로도 도민의 체육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쟁을 넘어 220만 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에서 선수단과 가족, 도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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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 D-5…전국서 4200여 명 선수단 운집 예상[보령일보]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천안시에서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5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0일 개막하는 대회 준비를 위해 개최지인 천안시는 물론 충청남도, 주관단체인 충남노인체육회 등이 대회 개최 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 광역단체에서 4286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선수단 등록 과정에서 약간의 늦어짐이 발생했다. 이유는 이랬다. 각 시‧도 및 종목단체의 임원들이 모두 고령이어서 이메일 등 전산으로 선수명단을 등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충남노인체육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 같은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임원 분들이 전산작업을 하시는데 애로점이 많으셨다”며 “이 때문에 수기로 작성해서 팩스를 통해 명단을 수령하느라 늦어졌고 현재는 문제없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개최지이자 후원을 맡은 충청남도와 천안시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미 충남도와 천안시에서는 관계 공무원 중 일부가 충남노인체육회로 파견돼 대회 준비를 돕고 있었다. 약간의 차질을 빚었던 경기장 대관문제도 천안시와 천안도시공사 측이 적극 나서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정근혁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은 이와 관련 “(박상돈) 시장님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하셨고, 우리 직원들 역시 각 경기장에 파견돼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가을이지만 이상고온이 계속되고 있기에 이와 관련해서도 급수봉사 인력, 응급 의료진 배치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일부 보도를 통해 지적된 경기장 대관문제에 대한 차질과 관련해선 “현재는 다 마무리 된 상태로,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족구 경기장이 이전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해결이 됐고 대회를 치르는데 이상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는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전국의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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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충남에서 열리는 대회 성공 기원한다”[보령일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와 관련, (사)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측이 충남노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22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노인체육회는 최근까지 대한노인체육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의 산하단체에서 탈퇴한 상태다. 탈퇴 사유는 두 단체 모두 ‘사단법인’이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라는 게 충남도 등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분명한 탈퇴 사유는 있지만 이번 행사를 앞두고 충남노인체육회가 대회를 잘 치렀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세한 언급은 피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단체의 공식 입장은 충남의 계신 어르신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욱 건강해지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지가 21일 보도를 통해 언급했던 지난해 영주시에서 열린 제1회 대회 개최 문제와 관련해 충청남도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정작 제1회 대회라고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노인체육대회는 기타 다른 대회들처럼 승부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지난해 영주시에서 한 대회는 많은 지역이 참여하지도 않았고, 그쪽에서도 제1회 대회라고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외부에서 언급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이는 경상북도와 영주시 모두에게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는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관람개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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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 천안 개최, 그 이면 들여다 보니...[보령일보] 충청남도와 충남노인체육회 등이 준비하고 있는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서 열린다. 21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사)대한노인회와 충청남도노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노인체육회 역시 주관에 동참하며,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한다.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관람개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예산은 시‧도비 매칭사업으로 총 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회의 공식 명칭인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라는 이름과 주최가 충남노인체육회라는 점에 의아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 의례적으로 체육행사 중 전국단위 행사는 전국의 모든 단체를 아우르는 단체가 주최를 맡고 있다. 전국체육대회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하지만 전국대회임에도 이번 대회의 주최 측에는 충남노인체육회가 올라가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남노인체육회는 노인체육에 있어서 전국단위 단체라고 할 수 있는 (사)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즉 옛 대한노인체육회에 본래 소속돼 있던 단체였다.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는 올해 3월 기존 대한노인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인해 (사)대한노인회와 ‘노인’이라는 명칭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인 후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변경된 이름이다. 이 단체에서는 지난해 10월 경북 영주시에서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서 의아한 점이 도출된다. 분명 올해 개최되는 것이 제1회 대회라는 게 천안시내 곳곳에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같은 이름의 대회가 열린 바가 있기 때문이다. ▲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지난해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요. ⓒ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와 관련 충남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대한노인회와 충남노인체육회가 사전 논의가 돼서 전국노인체육대회라는 타이틀로 열리게 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 7월, 충남노인체육회는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의 산하단체에서 탈퇴했다. 또한 그 즈음 대한노인회와 이번 대회와 관련해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한 것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도 “충남노인체육회가 한국시니어건강체육회에서 나온 후 대한노인회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를 확인시켰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국내 노인단체를 총괄하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전국대회라는 객관성은 확보가 됐다. 그러나 이미 똑같은 이름의 대회가 지난해 있었고, 추후 개최될 대회에 있어서도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본지 취재 내용을 접한 한 시민은 “대한노인회에서 주최 측에 함께 하면서 전국대회라는 객관성은 채워졌지만 이면에는 각 이해 관계자들 간의 관계들이 얽혀 있는 것 같아 유쾌한 대회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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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개최[보령일보]보령시는 지난 11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와 보령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8일간 진행하며, 단체전 90개 팀과 개인전 1528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권부 개인전 7체급과 단체전(선수권부 제외), 여자부 개인전 3체급이 각각 펼쳐진다. 전 종별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이며,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MBC PLUS에서 개회식, 선수권부 개인전 결승, 대학부 단체전 결승, 고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이 생중계된다. 또한 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_더씨름LIVE’를 통해서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오제은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갈고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한껏 펼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 메카로서 보령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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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어르신 갈고 닦은 생활체육 실력 선보인다[보령일보]보령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보령종합운동장 등 8개 경기장에서 ‘2023 충청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충남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와 충남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충남 15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등 2200여 명이 참가한다. 개최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8개 종목이며, 보령시 선수단은 체조를 제외한 7개 종목에 145명이 참가한다. 그라운드골프와 축구, 탁구 경기는 15일과 16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시설관리공단 축구장, 웅천체육공원, 대천체육관에서 각각 경기를 진행한다. 16일에는 △게이트볼, 보령종합운동장 △배드민턴, 보령종합체육관 △체조, 보령문화예술회관 △테니스, 보령테니스장 △파크골프, 웅천파크골프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주최 측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기 위해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으며, 시군 체육회는 선수단 전원에 스포츠상해보험을 가입했다. 또한 종목별 경기장에는 소방서 응급 구조대 및 의료반을 배치하고, 교통통제 및 주차 안내 등 자원봉사자를 통한 경기장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회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식전 행사로 보령시에어로빅힙합 공연과 진성, 백지현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뤄진다. 김동일 시장은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도 선수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고와 부상 없이 어르신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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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누가 국민대표요, 헌법기관인가?[보령일보] 영국의 소설가 시드니 헤리스(Sydney J. Harris)의 지도자론에 의하면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도자란 사람들에게 가혹하지만, 진실을 말해 주고, 걷기 어려운 길은 몸소 걸어서 보여 주고, 그들의 본능이 아니라 가장 밑바닥에 잠자는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지도자의 자질은 4가지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첫째로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 주는 사람이다. 거짓말하는 자, 속임수를 쓰는 자, 민주당의 이00 대표처럼 자기가 한 말을 수시로 번복하는 자, 자기가 한 말에 대하여 언제 하였냐는 식으로 약속 뒤집기를 일삼는 자, 이런 사람은 신뢰할 수가 없다. 신뢰는 거울의 유리 같은 것이다. 유리에 금이 가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은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요,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더더욱 안 된다. 지도자가 하는 일을 국민들이 믿어주기 위해서는 3가지 일을 실행하여야 한다고 중국 남송의 유학자였던 주자(朱子)는 말한 바 있다. 그 첫째가 덕행(德行)이다. 즉 덕성스러운 행위가 지도자를 믿게 해준다. 둘째로 지도자는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다. 지도자는 말이나 이론만을 내세우고 떠드는 허풍스러운 사람이 아니다. 지키지도 못할 껍데기 공약(空約)으로 유권자를 현혹해서도 안 된다. 자기가 한 말을 실천하고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천만 가지 미사여구보다 한 가지 실천이 더 영향력이 크고 효과가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의원나리들은 당선된 그 날부터 잘 지키지 않는다. 셋째로는 호소력을 강조하였다. 지도자는 인간의 깊은 내면에 호소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정부가 공짜로 국민에게 어떤 것을 주겠다고 감언이설로 저속한 욕망에 호소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나 당선된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지도자는 우리의 깊은 내면을 향해 호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듣는 국민이 마음속으로 납득하고, 존경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성실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범법 이력이 붙은 전과자를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때 작고 사소한 일은 '이익'이라는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가르면 된다. 하지만 국익 같은 중요한 일은 단순한 이해득실로 의사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국가의 미래나 국민의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엄중한 일은 이해관계를 떠나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기준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기준에 따라서 결정하였는데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그건 정책 실패가 아니라 운명이요, 운이다. 그만큼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지도자는 우리가 마땅히 들어야 할 말을 우리에게 전해야 한다. 대중의 비위나 맞추는 말은 아첨이요, 영합이다.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21대 국회에서 신물 나도록 보아 왔다. 그런 국회의원은 비전도 없다. 있다면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아첨뿐이요, 국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치기에 능숙한 권모술수뿐이다. 국회의원 한분 한분은 헌법기관이다. 그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정책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동시에 내부에서도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안목이다. 위기의 순간에, 정확하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고 바라는 국회의원상에는 능력의 비상함도 포함되어 있다. 국가를 잘 경영할 능력이 모자라면 제때 바른 결정을 할 수가 없다. 문제는 능력이 있되 그 능력을 국민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국민보다도 자기편이나 자기 정파를 위해서 자기의 능력을 사용해서는 좋은 국회의원이 될 수가 없다. 그들은 사적인 이익을 위해 공적인 지위와 권위를 오용하는 자요, 남용하는 자며, 악용하는 자다. 그들의 속마음은 거짓이요,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 불의가 넘치고 교만이 가득하다. 악의의 덩어리요, 부도덕이 넘쳐나고 있다. 다시는 21대 국회 같은 상황이 오지 않게 하려면 4년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선거에서 이 같은 지도자의 자질에 대한 원리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능력 있고 훌륭한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그래야 법치가 서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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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기 불어넣는다[보령일보]보령시는 올해 체육 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체육과를 체육진흥과로 조직개편하고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30여 개의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선수·임원 등 12만여 명 이상이 보령을 찾아 약 380억 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시는 올해 7월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와 만세보령머드배 박지성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할 예정이며, 20개 전국대회, 8개 충남도대회, 29개 보령시 대회 등 60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복싱 8개 팀, 태권도 10개 팀, 육상 1개 팀 등 운동부가 보령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12팀 야구팀은 미산 야구장에서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동계 훈련까지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운동선수, 지도자, 학부모, 관광객 등 약 6만 명 이상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난해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방소멸 위기를 안고 있는 중소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리적인 여건과 질 좋은 숙박시설, 먹거리, 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해 스포츠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을 찾은 스포츠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라며 “보령이 선도적인 해양관광스포츠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인근 12만1505㎡ 규모 대지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보령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이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이며, 스포츠파크는 전국의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 훈련장은 물론 국내외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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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출마 공식화[보령일보]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민선 2기 충청남도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 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도자들의 권익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창시절 엘리트 탁구선수로 활약했던 김 전 회장은 고등학교 지도자로서도 활동하기도 했으며, 사업가로 변신한 후에는 충남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면서 지역의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스타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 재정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 김 전 회장은 “충남도와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충남체육의 장기적 비전을 위한 충남스포츠재단 설립,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 체육소통부서 신설을 통한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사업비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 천명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끝으로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평생 체육인으로서 충남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는 긍지를 갖기 위해 충남체육회장직에 도전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영범 전 회장은 충남탁구협회장에 19년간 재임했으며 충남체육회 감사, 민선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교육문화환경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김 전 회장이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김덕호 현 회장과 김영범 전 회장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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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제 스포츠 이벤트, 적자 개최는 금물이다[보령일보]지난 주말, 벨기에에서 기쁜 소식이 들렸다.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충청북도 등 충청권 4개 시·군이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렸었다. 하지만 이번 충청권 4개 시·군 개최는 사상 첫 4개 지방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참으로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미 대한민국은 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대회·아시안게임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를 치른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 스포츠 이벤트를 치를 때마다 장밋빛 환상이 따라 나온다. 이번에 충청권 4개 시·군이 유치에 성공하자마자 곧장 2조가 넘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왔다. 앞서 적었듯 대한민국은 굵직한 대회를 치렀고, 그래서 대회 이후 예상했던 경제 효과 보다는 적자를 떠안고 있음을 경험으로 안다. 대구스타디움을 살펴보자. 이곳에선 2002한·일월드컵,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 전국체육대회 등이 열린 역사적인 경기장이다. 그리고 2018년까지 대구 시민 프로축구단 대구FC가 이곳을 홈구장으로 사용했었다. 그러다 대구FC가 2019년부터 DGB대구은행파크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대구스타디움은 매년 50억 씩 적자를 냈다. 다른 구장이라고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게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올림픽·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축구연맹(FIFA) 등 주관 기구 배만 불릴 뿐 개최국에 오히려 적자를 떠안긴다는 건 이제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라고 다르지 않다. 다행스러운 점은 충청권 4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이면서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약속한 점이다. 충청권 4개 시·군은 유치전에 나서는 시점부터 “충청권 내 기존 시설 30개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고, 벨기에 브뤼셀 최종 투표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 배구·축구·수구 등 3종목 경기를 배정 받은 아산시 역시 별다른 보수 없이 기존 시설을 활용하겠다고 알렸다. 경기장이 필요하면 신축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사후 활용방안 없이 일단 새로 지어 대회를 치르고 보자는 식의 행정은 금물이다. 이런 행정은 두고두고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충청권 4개 시·군이 공언한대로 저비용 고효율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바란다. 지역 언론으로서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는지 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