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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물양장’ 해양 안전사고 예방위해 차량 출입제한[보령일보]보령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대천항을 찾는 관광객 및 일반인의 차량은 물양장 출입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대천항은 항만법 제3조에 따라 지방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항만 내 소형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 및 여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쌓아놓은 물양장 시설 안쪽으로 그동안 조업중 어업인들과 관광객, 일반인들의 무단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낚시객의 무단주차로 인한 크레인 전복으로 작업 중인 어업인들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양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관광객과 일반인의 차량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해 유람선터미널과 보령수협 위판장 입구에 차량출입 통제장치 2개소를 설치해, 보령수협에서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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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 선정…국비 1억5000만 원 확보[보령일보]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선정돼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의 기구를 말한다. 시는 공모 참여를 위해 시 관광과와 도시재생과 등 2개 부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을 비롯해 대천관광협회, 무창포관광협의회, 중앙시장 상인회 등 9개 기관 및 단체와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억5000만 원과 시 자체예산 1억 원 등 모두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유쾌한(육해안) 힐링관광도시 보령만들기란 주제로 관광품질관리와 관광자원관리사업 등 2개 분야, 관광모니터링사업 및 투어큐레이터 양성 등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품질 관리 분야로는 ▲머드룸 지원 사업 ▲관광모니터링 사업 ▲투어큐레이터 양성사업 3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되며 관내 숙박 및 음식업소 대상 테마반영 시설을 개선하고, 소비자 모니터링을 통한 관광콘텐츠 평가 및 피드백, 관광객대응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자원관리 분야로는 ▲기획홍보 전시사업 ▲축제연계 사업 ▲힐링투어 플러스 ▲나이트투어 등 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며 머드박물관 내 내륙관광자원 홍보 및 머드축제 기간 내 내륙관광자원 홍보관 운영, 해양과 내륙을 연계한 힐링투어코스 및 나이트투어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식당 및 숙박업소에 머드축제 관련 콘텐츠와 인테리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머드룸 지원사업, 문화관광해설사 및 가이드의 개념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한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안내까지 진행하는 보령투어 큐레이터 양성사업, 해상을 중심으로 화려한 야경을 담은 야간유람선 투어는 주제 반영형 특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머드를 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 보급은 물론, 지역관광 거버넌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 관광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 조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관광사업 및 위탁사업, 머드화장품 위탁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18년 1월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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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충남도, 사고대책수습지원반 가동[보령일보] 충남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사고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3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과 관련, 진행 상황 및 조치 계획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에 탄 서산에 사는 최 씨(63세)와 이 씨(59세) 부부가 실종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또 다른 탑승자인 정 씨(31세·논산시)는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도민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도 재난안전실장을 주재로 서산시와 논산시 부단체장 대책회의를 실시, 여행객 도민 신원 확인을 마쳤다. 도는 향후 서산시와 논산시와 연락체계를 유지, 사고대책수습지원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현지 구조상황에 대한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족별, 개인별 전담직원(서산 2명, 논산 2명)을 지정해 즉시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가족들의 현지 방문 시 여권, 비행기표 발권 등을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완 실장은 “정부와 협력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원체계를 유지하겠다”며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 유지와 즉각적 상황을 공유해 도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21시(한국시간 30일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헝가리 의회 근처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여행객 30명,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과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