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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홍보대사 위촉…아이돌그룹 비투비 등[보령일보]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6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및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최광호 민간조직위원장(한화건설 대표),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한 홍보대사는 6인조 아이돌그룹 비투비와 배우 선우용녀, 개그만 남희석, 배우 문희경, 가수 박상민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해 홍보붐을 조성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직위에서는 지난해 12월, 1차 홍보대사를 해외 홍보에 포커스를 두고 국가별로 인지도가 높은 인사 위주로 위촉한 것과 달리 2차에서는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가 고루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선정해 국내외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승조 지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신산업의 원대한 미래를 그려갈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면서 해양관광의 메카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동안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하며, 해양신산업과 머드산업 전시를 통해 해양머드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서해안권 최초 해양관련 국제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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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내 ‘위험천만’ 자동차경주 벌인 일당, 경찰에 덜미…검찰 송치[보령일보] 충청남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6927m로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보령해저터널에서 자동차경주(롤링 레이싱)을 벌인 A씨 등 3명을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 위반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 30일 새벽 3시쯤, 보령해저터널에서 규정 속도 시속 70km 보다 50km를 초과한 속도로 경기를 하고 다른 한 명은 뒤쫓으며 심판을 보는 등 2km씩 세 차례에 걸쳐 상대방을 바꾸며 경기를 해 교통 상 위험을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조사 시 “바다 속으로 깊이 뚫린 도로가 신기해서 재미 삼아 자동차경주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며, 동승자가 주도할 경우나 상호 운전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라도 처벌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잠시 세우고 SNS에 올리려고 인증샷을 찍거나, 차에서 내려 걷거나 뛰는 행위도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불법행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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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 2022년 동계 가족사랑캠프 성황리에 마쳐[보령일보]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원장 윤희성)은 2월 7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동계 가족사랑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남교육가족의 화합 도모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친 일상에 안전하고 행복한 레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10기수에 걸쳐 82가족 286명이 참가했다. 참가 가족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기본자세, 안전한 착지법, 오토빌레이 사용법 등을 배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교수요원들이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중 하나인 리드 등반(암벽을 로프와 등반장비로 확보하며 오르는 방식) 시범을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높이 52m 상공에서 활강하며 대천해수욕장의 멋진 풍광을 즐기는 짚트랙 체험을 하며 가족 간 친밀감 형성 및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가져 큰 호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수상오토바이 체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가족사랑캠프에 참가한 한 교직원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항상 집에만 있어야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련원은 “이번 가족사랑캠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과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올 여름 운영할 하계 가족사랑캠프에도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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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형님 잃은 동생, 30년간 진실 찾았지만 ‘이젠 힘에 부친다’[보령일보]충남 아산시 호서로에 사는 백수봉 씨는 30년 넘게 군 복무 중 사망한 이종사촌형 고 이해윤 일병의 진상규명에 매달려왔다. 백 씨는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벅차다며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백 씨는 “원래 논산이 고향인데 어린 시절 형님께선 자주 우리 집을 찾았다. 형님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논산군청 지적과에 근무하다 군에 입대했다. 그런데 집안 어른들로부터 형님이 군 복무 중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대 당시 형님은 결혼해서 자녀까지 뒀다. 군에 입대해선 가족 생계를 위해 베트남전 파병을 지원했지만, 고인의 친형이 군 부대까지 찾아가 ‘처자식이 있는 사람을 남의 나라 싸움에 보낼 수 없다’고 만류했다. 부대에선 지적과에 근무하던 고인을 사진병으로 차출해 사진 촬영업무를 맡겼는데, 그만 숨지고야 말았다”고 증언했다. 육군본부 공식 기록에 따르면 고 이해윤 일병은 1964년 6월 입대해 5관구사령부 지적과에 근무하다 다음 해인 1965년 10월 통신병 보직을 받았다. 병적기록표엔 고인의 성품은 ‘온순하며 근면성실함’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다 5관구사령부 사진사병으로 차출됐고 1966년 7월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백 씨가 사촌형님의 죽음에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만 40세를 맞던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까지는 집안 어른들로부터 사촌 형님이 군대 가서 맞아 죽었다는 말만 들었다. 형님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일은 집안 어른들과 유가족의 몫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안 어른들이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유가족도 생활고로 더 이상 매달릴 수 없어 내가 이 일에 나서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백 씨는 먼저 집안 어른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분들의 증언을 듣고자 1993년 3월 10일자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기도 했다. 그리고 육군본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관련 기관에 고인의 죽음의 이유를 알려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냈다. 사망원인·시점 석연찮지만 군은 ‘요지부동’ 백 씨가 고인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 근본 원인은 군 당국의 석연찮은 태도 때문이었다. 백 씨는 “당시 집안 어르신과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인의 몸엔 온통 멍자국이었고 성기가 부어 있었다. 군 당국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유가족의 입회는 차단했다. 그러면서 간디스토마에 따른 병사로 처리했다”고 털어 놓았다. 더 석연찮은 건 사망시점이다. 고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시점은 1966년 7월 13일이었다. 그러나 육군본부가 1992년 유가족에게 발급한 사망확인서엔 고인의 사망시점이 7월 1일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가 지난 2007년 유가족이 낸 국가유공자 유족등록 신청을 기각하면서 보낸 답변서엔 “사망시점 1966년 7월 13일 / 사망원인 변사”로 기록돼 있었다. 백 씨는 “저간의 상황을 재구성해보면 형님께서 복무 중 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한 것 같다”며 의문을 던졌다. 고 이해윤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군의 공식 입장은 돌연사다. 국방부조사본부는 2016년 3월 30일 백 씨에게 보낸 공문에서 다음과 같이 알렸다. -. 고 이해윤 일병은 사진병으로 근무 중 1966년 7월 13일 오전 1시 경 대구시 동구에 있는 제5관구 사령부 통신근무대 생활관에서 취침 중, 혼수상태로 발견돼 소속대 부근 민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원인모를 돌연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 병적기록표에 의하면 소속대에서 병명미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고, 참고인에 의하면 구타를 목격하거나 구타로 인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진술 등으로 볼 때 구타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백 씨는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침 2018년 9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제정되고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아래 진상규명위)가 출범했다. 백 씨는 진상규명위에 진정을 냈고, 진상규명위는 2021년 1월 “이 사건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아니하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그러나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조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진상규명위가 지난 1월 조사기간 연장을 결정하기는 했다. 하지만 백 씨는 “조사기간 연장이 결정됐지만 조사는 미온적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 씨는 지난 3일 진상규명위에 재차 고인의 명예를 회복시켜달라는 진정을 냈다. 백 씨의 간절한 바람은 전문 법조인의 지원을 받아 진상규명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백 씨는 기자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이 모든 일을 혼자하기엔 힘에 부친다. 무엇보다 관련 증거를 모으고 군 당국에 자료 공개 청구를 하고 고인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하려면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럴 처지가 아니다. 평생 사촌형님의 명예회복을 가업으로 알고 매달렸는데, 내 나이와 건강상태로 볼 때 남은 시간도 많지 않다. 사촌 형님의 원을 풀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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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희망나눔 성금 목표액 대비 345% 달성[보령일보]보령시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희망2022 나눔 캠페인’에서 모두 12억104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액인 3억5천만 원보다 8억6040만 원을 초과한 것으로 이에 따른 사랑의 온도도 345.8℃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전개된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시민, 기관단체, 후원자 등 총 2191명의 끝없는 기부행렬로 사랑의 온도는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번 캠페인 모금액은 현금 9억7759만 원, 현물 2억3281만 원 등 모두 12억 1040만 원으로 지난해 11억7729만 원 보다 3300여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기간에 기탁된 후원 물품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종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시민들 덕분에 보령이 따뜻하고 살맛나는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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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간판·불법옥외광고물 정비…안전한 생활환경 조성[보령일보]보령시가 노후간판 및 불법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옥외광고물은 외부에 상시 노출돼있어 기상 변화를 비롯한 낙뢰, 한파, 폭설 등 재해에 취약하고 지반 침하 또는 구조물의 부식 및 파손으로 추락, 전복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사전 정비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매년 분기별로 자체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지주이용간판과 옥상간판, 가로간판, 돌출간판 등 옥외광고물로 차량·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과 주거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 보령시지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오는 16일까지 노후 간판의 추락 위험 여부, 광고물 파손 및 건물 결속상태, 노후배선 외부노출로 인한 감전사고 발생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후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상태가 불량해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광고물과 노후간판은 광고주가 자진 철거하거나 안전장치를 보강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옥외광고물과 안전도검사를 받지 않은 광고물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신명섭 도시재생과장은 “점포주와 광고주의 자발적인 점검을 유도하고 불법옥외광고물 정비를 함께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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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보령일보]보령시가 올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진료과목을 확대해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노인인구가 2019년에는 전체인구의 24.7%인 2만4988명, 2020년에는 전체인구의 26.1%인 2만6193명, 2021년에는 전체인구의 27.2%인 2만684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도 2019년에 2만1633명, 2020년에 2만4095명, 2021년에 2만4769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기존에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과 진료를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올해부터 한방진료 및 치아건강관리까지 확대 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22명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내과·한방·치과공중보건의가 방문간호인력과 함께 보건소에 등록된 건강취약계층 3500가구를 중심으로 방문 진료에 나선다. 이들은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침 시술 및 한방건강상담 등 한방치료, 틀니 관리·구강검진·불소도포 등 치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폭염과 한파를 대비해 여름철(6월~8월)과 겨울철(12월~2023년 2월)에 경로당에서 계절별 건강지킴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진료 다양화로 취약계층의 의료적 욕구를 충족하고 거동 불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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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7월 2일·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9일에 개장[보령일보]보령시는 2022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천해수욕장은 7월 2일,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9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은 7월 2일 개장하여 8월 21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9일 개장하여 8월 15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시는 개장 전 관광객 맞이를 위해 6월까지 편의시설 점검 및 보수를 완료하고 수질검사 및 토양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 기관·단체장 운영계획 간담회 및 개장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준비상황 현장점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 개장기간 동안에는 드론 및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청소인부 등 근무인원을 대천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407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82명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과 6월, 9월과 10월 평시에도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보령형 K-방역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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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온 윤석열 후보 “유관순 열사 위국헌신 잊지 않겠다”[보령일보]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천안을 찾았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윤 후보 방문에 맞춰 충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대선 승리의지를 다졌다. 윤 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기념관을 찾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추모각을 차례로 참배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를 마친 윤 후보는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다”는 글귀를 적었다. 윤 후보는 이어 아우내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충청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아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오전 열린 결의대회엔 정진석·홍문표 충남 총괄선대위원장, 김태흠·성일종·이명수 상임 선대위원장 등 충청권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 나선 윤 후보와 충남도당은 ‘정권심판’과 ‘충청의 힘’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정진석 의원은 “공정, 상식의 가치가 무너져 내렸고, 소득 주도 성장, 주 52시간, 임대차 3법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무너져 내렸다”며 “3월 9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우리 충청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그야말로 충청 중심의 시대를 활짝 열어 줄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 충남의 아들이다. 우리 충남이 윤석열을 지켜주지 않으면 그 누가 지켜주겠는가”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의원도 “다시 한 번 충청의 힘으로, 충남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고 윤석열 후보를 당당하게 세우자. 그것이 우리 유관순 열사가 여기서 100여 년 전에 온몸으로 던졌던 그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역시 정권심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오는 3월 9일은 그냥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다. 밝은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가 이번 대선에 달려있다. 이 민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충남은 역사의 기로에서 늘 나라의 중심을 잡아줬고 화합과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충남도민들께서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희망으로 가득 차고 우리 모두가 미래를 힘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충청권 유권자의 지지를 당부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 충남 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 천안 종축장 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 서산 민간공항 ▲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등 지역 공약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천안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광역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도 참석한다. 윤 후보가 천안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관순기념관과 아우내실내체육관 일대에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주최측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지만, 윤 후보가 등장할 때 마다 지지자들이 몰려 혼선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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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보령일보]보령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인구고령화 및 가족행태의 변화에 따른 간병 부담을 낮추고, 돌봄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아산병원 및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개소와 협약을 맺고 7병실 28병상(남자 3병실 12병상, 여자 4병실 16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450여 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으며 저소득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톡톡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 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행려환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인 자(직장 4만5017원, 지역 1만398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시는 올해 충청남도의 지원 외에도 자체 예산 3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보령시민의 경우 급성질환은 기존 45일에서 최대 60일, 요양질환은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지역 내 3개 병원 외에도 충청남도 내 각 시군에서 협약을 맺은 20개 지정 병원에서도 보령시민이 입원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병원 현황은 보령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41-930-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환자들이 만족스러운 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