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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의정활동비, 150만원→200만원 이내로 인상[보령일보] 올해부터 충남도의원들의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 이내로 인상된다. 21일,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월 200만원 이내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교육계‧법조계‧언론‧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9명의 위원들은 주민공청회 결과 및 타 지자체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비 인상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도의회 조례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지방의원이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명목으로 지급된다. 이번 인상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의정활동비와 함께 지급되는 월정수당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인상되며,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은 2.5%이다. 지난해 기준 도의원 1인당 지급된 월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는 의정활동비 150만원, 월정수당 343만 6000원 총 493만 6000원이며, 연간 지급액은 5923만 2000원이다. 올해 월정수당 2.5% 인상 및 의정활동비가 최고 상한선인 200만원으로 인상되면 월 의정비 총액은 552만 1900원, 연간 지급액은 6626만 2800원이다. 이에 대해 천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의정활동비 인상 자체는 반대하진 않는다. 단, 인상에 발맞춰 의원들도 더 좋은 의정활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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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산 키조개 일본 수출량 최근 4년간 6배로 대폭 증가[보령일보]보령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키조개의 대일본 수출 규모가 지난 2015년 50톤 10억 원에서 올해는 연말까지 300톤 60억 원으로 예상돼 어업 소득 증가의 효자종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연의 보고라고 알려진 키조개의 대일본 수출량은 2015년 50톤 10억 원에서 2016년 101톤 20억 원, 2017년 108톤 22억 원, 2018년 236톤 47억 원, 올해는 10월 현재 197톤 40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어, 생산량이 급증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추가로 103톤 2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보령산 키조개는 잠수기어업 허가 어선의 잠수부가 바닷물 속에 들어가 채취하는 방식으로 상처가 없어 상품이 매우 우수하고, 보령 앞바다의 갯벌에서 나오는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먹고 자라 맛은 물론 영양 또한 풍부하다. 보령지역, 주로 오천항 인근에서 어획되는 키조개는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로 연간 6500톤이 어획되며, 껍데기를 제외한 맛의 핵심인 키조개 관자는 1138톤 정도 생산된다. 키조개는 보령 산지에서 kg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에 거래되며,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일본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일본 현지에서는 kg당 4만 원에 팔리는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인식돼 있다. 또한 해초와 함께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키조개는 몸을 이롭게 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연, 칼슘, 철 등 미네랄 성분이 다른 어패류보다 높아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키조개를 강정식품으로 애용해 왔다. 아울러, 아연이 100g당 12.8㎎이나 함유되어 있는 아연의 보고(寶庫)로,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에 필수적이며, 단백질(100g당 18.2g)과 타우린(100g당 994mg)도 풍부해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로 회복, 술에 혹사당한 간장을 보호하는데도 유용한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8월 일본이 한국에 부여했던 백색국가 지위 박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는 물론 수출 규제 여파가 수산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앞서 5월에는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검역이 강화된 상황에서 수출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 어민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체 및 품질 관리를 통해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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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갑상선 결절, 안심해도 될까?[보령일보] #직장건강검진 대상자인 55세 여성 A씨는 주변의 권유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초음파 검사지만 여러 개의 결절이 발견돼 적잖이 놀랐다. 1㎝가 넘는 큰 결절도 있었고, 모양도 좋지 않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인 세침흡인검사를 받은 A씨는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간 밤잠을 설쳐야 했다. 갑상선은 목 아래쪽에 위치한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결절(종양, 혹)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 갑상선 및 경부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이전보다 갑상선 결절 환자가 크게 늘었다. 10%가 암 갑상선 결절이 모두 암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갑상선 결절 환자 중 약 10%에서 암으로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 나머지 90%는 일반적으로 결절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즉 암이 아닌 대부분의 결절은 적절한 추적 검사와 처치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악성여부 초음파검사로 확인 갑상선 결절은 주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갑상선암으로 추정되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있는지 세밀히 관찰한다. 낭종(물혹)보다는 고형(덩어리) 결절인 경우, 정상 갑상선에 비해 초음파상 어둡게 보이는 저음영인 경우,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불분명한 경우, 미세 석회화가 보이는 경우, 세로로 긴 모양인 경우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음파검사를 일정 주기로 시행해 볼 필요도 있다. 이전 검사결과 대비 결절 크기가 계속 증가하는 등 악성 의심 소견이 새롭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최종진단은 세침흡인검사로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갑상선암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최종 진단 검사법은 아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돼도 실제로는 암이 아닐 수 있다. 반대로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의 가능성이 낮다고 했지만, 수술 후 최종 진단에서 암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발생한다. 따라서 의심되는 갑상선 결절은 세침흡인검사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이 의심되면 일반적으로 결절 크기가 1㎝이상(의사 판단 하에 5㎜에서도 가능), 악성이 의심되지 않아도 2㎝이상이면 세침흡인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세침흡인검사와 갑상선암에서 자주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함께 검사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절제하지는 않는다 세침흡인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대부분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모양의 변화를 관찰한다. 그러나 악성, 즉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치료방향을 결정해야한다. 과거에는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암이 위치해 있는 부분만 절제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추적관찰을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갑상선암이 다른 암들에 비해 악성도가 낮고 성장속도가 느려서 예후가 양호한 암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일부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주위 조직으로 침범이나 전이가 발생하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 결절의 크기나 위치, 동반 질환의 유무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치료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면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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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회 만세보령아카데미‥국악인 박애리 씨 초청[보령일보] 보령시는 오는 8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국악인 박애리 씨를 초청해‘이리 오너라, 판소리하며 놀자!’라는 주제로 제159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박애리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이수자로 지난 1994년 전주 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 부문 장원과 2005년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2010년 제37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제46회 춘향국악대전에서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판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MBC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 KBS 국악한마당, KBS 불후의명곡, 국악방송 등 각종 방송·무대에서 대중가요, 힙합댄스 등 서로 다른 예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악인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애리 씨의 재미와 감동이 담긴 판소리 스토리를 들려주며, 명창이 되기까지의 고되고 힘든 시간들과 그녀가 이 시간까지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익숙한 판소리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판소리를 시작하며 성대 결절이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통해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극복한 성공스토리를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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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갑상선암’[보령일보]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지만 남성에서도 암 발병률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치료도 갑상선암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부족 등 원인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 및 피폭이 갑상선암의 명백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유전자 이상, 요오드 섭취 부족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아니다. 그러나 갑상선 수질암(암세포성분이 많고, 간질결합직이 적은 암종) 환자 중 약 30%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수질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가족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에 무엇이 만져진다면…통증은 없어 대부분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최근에 혹이 커졌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꼭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와 1cm 넘으면 조직검사로 진단 목 부위를 촉진 후에 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과 악성을 감별할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에 종괴가 있다고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는 변경된 검사원칙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토대로 악성이 매우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1cm 이상의 종괴만 조직검사를 시행을 권유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No! 일본의 한 연구에서 갑상선암 환자 중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암이 진행되지 않은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갑상선암 발견 후 바로 수술을 하는 것보다 암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아도 림프절에 전이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수술만으로도 완치 가능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다고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지켜만 본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관건, 정기검진 필요 갑상선암이 아닌 작은 낭종(물혹)이나 양성 종괴로 진단받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는 크게 좌절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받고, 시기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