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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충남도의원 “대남초, 한내초 시설개선 대책 세워 교육불균형 해소해야"충남도내 초등학교 절반가까이 교육부 육성 권고기준 미달 (2019년 419곳 중 187곳)보령시내 초등학교 6곳 과밀화 만성화 우려 (최근 3년간 학교 간 격차 4.2배 → 6.7배) [보령일보]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내 초등학교 과밀화 현상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시내 대천동과 명천·동대동의 6개 초등학교 간 과밀화 현상이 악화되고 학교간 격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7년 총 학생인구 3534명 중 절반이 넘는 1900명(53.8%)이 대천·동대초 2곳에 집중돼 있었고, 2020년에는 3344명 중 1841명(55.1%)이 두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규모가 가장 작은 대남초와 규모가 가장 큰 동대초 간 격차도 2017년 4.18배에서 2020년 6.7배(대남초 대비 동대초)로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과밀화 현상은 도내 전체적으로도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기준 도내 초등학생 11만 6084명 중 8만 6550명(74.6%)이 도내 415개교 중 104교에 집중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엔 도내 전체 학생 중 74.9%가, 2019년에는 75.6%가 상위 25%(총 학생수 대비) 학교에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도시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를 240명, 읍지역은 120명, 면도서 지역의 경우 60명을 ‘적정규모 학교 육성 권고기준’으로 제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과밀화로 인해 학급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에 악영향을 미쳐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불균형은 탈지역화와 연관된 문제인 만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보령시내 대남초와 한내초 학생이 지속 감소하는 만큼 학교시설 개선과 교원 수급, 공동통학구역 조성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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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가자 120명 모집[보령일보]보령시는 18일부터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2020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이후 운영 첫해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여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20명을 증원해 코로나19 위기 속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6개월 과정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APP) 및 활동량계(손목밴드)를 활용해 시·공간에 대한 제약을 최소화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유용한 건강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해 주민의 건강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보령시에 거주 하는 시민 가운데 만 19세~50세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성인으로 혈압, 허리둘레 등 5가지 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가진 사람으로 해당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 건강 위험 수치는 ▲수축기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혈압 85~89mmHg ▲공복혈당 100~125㎎/dL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중성지방 150~199㎎/dL ▲HDL-콜레스테롤 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화 또는 방문신청을 통해 사전 검사예약을 진행해야 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모바일 앱 및 활동량계 사용법에 관한 교육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보건소 건강증진과(☎930-5961)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 모바일 앱 및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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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이용한 아토피 치유 온라인 캠프 운영[보령일보]보령시는 아토피 및 천식이 있는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보령머드를 활용한 아토치 치유 온라인 캠프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 ․ 경제적 성장과 생활환경 변화 등의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치료 및 예방관리 교육으로 질환에 대처하고, 신체적 면역력 증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 및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접촉을 위해 머드체험키트 30개를 제작해 사전 신청을 받아 가정 내 전달했고, 가족들은 자녀와 부모가 머드체험 키트 체험 후 활동 사진 및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체험자 전원에게 머드클레이팩과 머드수제비누 등 사은품을 제공해 아토피 치유를 위한 활동을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아토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어렸을 때부터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온라인 교육과 체험 키트를 확대 보급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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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 위해 걷기 운동 장려한다.[보령일보]보령시는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일간 보령베이스 오서아미홀에서 걷기지도자 2급 양성교육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령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25%로 전국 40.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올바른 걷기 방법 공유와 문화 확산으로 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대한걷기연맹의 주관으로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걷기 운동의 생리학적 연관성 및 의학적 효과에 대한 이론과 걷기 실습 등 모두 1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질환별 걷기방법, 걷기 속도에 따라 다른 효능 등을 익히고, 걷기 운동을 통해 만성질환을 극복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실내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했다. 이번 교육 후 걷기지도자 2급을 취득한 걷기 리더들은 시에서 추진 중인 다같이 걷자,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걷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걷기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및 치료,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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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5개월 만에 운영 재개[보령일보] 보령시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중단했던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0일부터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찬수, 이하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1단계로 1대1 개별 치료서비스를 재개한데 이어, 이달 20일부터는 2단계로 10인 미만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고, 8월 3일부터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기존과 같이 정상 운영한다는 것이다. 앞서 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말부터 휴관했고, 3단계별 운영 대책을 마련하여 6월부터는 장애인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심한 대상자들을 선별해 1대1 개별 치료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 20일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방역물품 확보와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이용자 방역수칙 메뉴얼 제작 등 이용자와 보호자를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이번 2단계 운영 대책에 따라 10인 미만 집단 프로그램인 직업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 독립적 사회생활 기초마련을 위한 거북이교실, 만성정신장애인 프로그램 다시서는 사람들, 론볼, 농구, 볼링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내달 3일부터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프로그램, 지체·뇌병변장애인의 근력 회복 및 손상된 신체 기능회복을 위한 체력단련실 개방 등 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찬수 관장은 “시설 휴관에 따라 장애인들의 돌봄 공백과 정서적 불안감이 지속돼어왔다”며,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의 이용이 쉽지 않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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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어르신 대상 방문건강관리 지속 추진[보령일보]보령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성질환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내방하여 교육 및 적기 치료 등을 받을 수 없음에 따라 비대면 접촉을 통한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은 2080세대, 75세 이상 부부 251세대 등 모두 3914세대를 대상으로 10개 보건지소와 17개 보건진료소, 시 보건소 내 전담인력 5명을 배치해 전화모니터링 및 비대면 접촉을 통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건강문제 스크리닝(기초검진)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안내 및 투약관리 ▲국가 암 검진 및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 안내 ▲코로나19 관련 증상 여부 파악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 및 비대면 일회용 마스크 배부 ▲심뇌혈관 및 만성질환 준수사항 안내 등이다. 앞서 시는 올 초부터 기저질환 및 만성질환 악화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2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지난 6일부터는 암환자 및 만성질환자 등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접촉을 통한 기초검사 등을 실시하고, 우편함 및 출입문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안전수칙 안내 및 마스크 배부 등 비접촉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지는 못하지만 독거어르신 및 고령 부부 가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및 만성질환 증상여부 등을 수시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시는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방문건강관리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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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22 해양머드박람회 성공 이끌어 낼 해양치유포럼 개최[보령읿보]보령시는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19 해양치유 국제머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22년 국제행사로 치러질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해양자원과 건강관리 ․ 휴양서비스가 결합된 해양치유산업 선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진용일 명상연구소장의 사회로 ▲이성재 고려대학교 교수의‘머드와 해양신산업’특별강연 ▲요하네스 나우만 자연물리적치료와 온천학 유럽연구소장의‘유럽의 해양치유요법과 독일의 수치료 요법 ▲김기원 국민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의‘산림치유사례를 통한 해양치유 관련방안 모색’▲잉그리트 브라이어 탈라소 앤 스파 컨설팅 대표의‘독일의 탈라소 테라피와 해양치유요법의 상품화 방안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의‘해양치유와 연계한 해양 보건관광산업의 방향’등 해양치유의 다양한 해외사례와 함께 보령 머드를 이용한 해양치유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일 시장은 환영사에서“미래의 기후변화 ․ 식량 ․ 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 여부는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보령머드를 활용한 해양치유 및 바이오산업, 해양관광 산업 등 미래 해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재 교수는 “우리나라는 산림치유산업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해양치유산업은 아직 첫걸음을 뗀 수준으로 우리와 달리 유럽, 특히 독일은 1793년 국가주도로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하고 현재는 해양치유지구만 60여개, 산업규모는 연간 40조원, 고용인력만도 45만 명이 넘는다”며, “국민건강증진, 국토의 지역균형발전, 해외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잉그리트 브라이어 대표는 “유럽에서는 이미 200여 년 전부터 해양요법(탈라소테라피)이 발전되어왔고, 현재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튀니지, 터기, 이태리 등 230여개의 공인된 탈라소테라피 센터가 있다”며, “해양요법(탈라소테라피)은 관절질환, 만성피로, 수면장애, 순환질환, 아토피 등 피부질환 등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높아 이제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보령머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탈라스테라피 개발과 그에 따른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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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꿀잠 자는 아이, 더 건강하고 공부도 잘 한다[보령일보]잘못된 수면습관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숙면을 위해서는 수면패턴, 수면시간, 수면환경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 한다. 생후 3개월 이전, 수유가 도움 생후 3개월 이전의 영아들은 낮과 밤의 일주기보다는 배고픔과 포만감에 의해 수면주기가 형성된다. 아이가 밤잠을 깨서 운다면 수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부터 깊은 수면이 가능하다. 3개월부터 9개월까지는 70~80%의 아이들이 야간에 긴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야간 수면시간이 길어지고, 신체의 에너지 저장량이 충분해지기 때문에 자다 깨더라도 야간 수유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수유로 인해 소변이 마려워 더 자주 깰 수 있다. 영아기, 일관된 수면습관 들여야 영아기에는 하룻밤 4~6회는 정상적으로 깬다. 하지만 아기를 재우기 위해 안아주기, 흔들어주기, 수유 등을 하고, 아기에게 잘못된 수면연상(잠들기 쉽게 도와주는 물건이나 행동)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행위를 해야만 다시 잠들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일관된 수면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수면장애 여부도 확인 수면을 위한 노력에도 ▲지나치게 보채는 아이, ▲달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아이, ▲자는 동안 호흡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 ▲잘 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아이, ▲밤에 잠을 못 자서 낮에 힘들어 하는 아이는 수면장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 초기 아동기(12개월~5세)에는 야간 수면과 오후 낮잠 1회를 합쳐서 하루 12~13시간의 수면이 적절하다. 학동기(6-12세)부터는 오후 낮잠이 사라지며, 하루 9~12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청소년기(12~18세)에는 사춘기 시작과 더불어 생리적으로 수면시간이 2시간 정도 늦춰지며, 8.5~9.5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잘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야간 수면은 낮에 학습한 내용들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간이다. 야간 수면의 리듬이 불안정해져 만성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면, 낮 동안 인지기능에 악영향을 준다. 연장아(만 1세 이상 아동)들은 수면리듬이 깨지고 잠이 부족해지는 경우에 주간 졸림의 형태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유아이나 학동기 아이는 직접적인 주간 졸림보다는 산만함, 과잉행동, 학습 장애와 같은 주의집중의 어려움 형태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기분장애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 수면환경 중요, 낮잠은 피해야 수면환경이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춘다. ▲온도는 24°C 미만으로 유지한다. ▲잠자리에 들 때 너무 배고프면 안 되지만 과다한 수분 섭취는 피한다. ▲탄산음료, 차, 초콜릿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간식은 수면 6시간 전부터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욕은 아침 또는 수면 2시간 전에 한다. ▲낮잠을 너무 오래 자거나, 자주 자는 경우도 야간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숙면의 적, 블루라이트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파장의 빛은 머릿속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농도를 낮춰 수면 시작시간을 늦추는 원인이 된다. 수면 4시간 전부터는 블루라이트 노출을 피해야 한다. 수면시간 지연이 만성화되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경우 제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낮 동안의 인지·학습 기능 저하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김승수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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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목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인후두 역류’# 평소 야식을 즐기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는 A씨. 며칠 전부터 목에 뭔가 걸려있는 듯한 증상 때문에 불편하고 신경이 몹시 쓰인다. 목감기 증상으로 여기고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복용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후두내시경 검사 결과 인후두 역류 질환으로 진단받았다. [보령일보] 인후두 역류는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인후두로 거꾸로 올라와 발생한다. 이렇게 역류한 위산은 인후두 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역류의 주요 원인은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다. 평소 늦은 저녁시간에 과식하고, 음식이 위에 머문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 인후두 역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는 위산 중화 및 분비를 감소시키고, 역류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증상은 호전되지만, 점막 회복까지는 약 3~6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어떤 증상? 인후두 역류 증상은 목감기와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목 이물감과 만성 기침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외에도 ▲헛기침이나 잔기침, ▲쉰 목소리, ▲인두 부위 가려움, ▲구역질, ▲혀의 백태‧통증, ▲가래, ▲가슴 불편감 등이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과는 달리 가슴 쓰림, 신물 등의 증상은 적은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인후두 역류는 증상과 간단한 후두내시경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역류 유발 음식 인후두를 자극하고, 위산 분비 및 식도 괄약근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한 번에 다량으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홍차, 초콜릿, 쥬스,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민트류 등은 피해야 한다. 씹지 않고, 삼키는 유동식의 다량 섭취 역시 역류를 유발하기 쉽다. 식사는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지 말고 3~4회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는 잠들기 전 최소 3시간 전에는 마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소량 먹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교정 생활습관 교정은 역류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으로 위를 팽창시킨다. ▲복부를 압박하는 옷은 피한다. ▲수면 시 머리와 상체를 15~20cm 올리고, 바로 눕기보다는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눕는다. ▲음식 섭취 직후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거나, 눕지 않는다. 약물치료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에도 증상 호전이 없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물은 주로 프로톤펌프억제제가 사용되며, 위식도 역류 질환보다 더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아침 식전 1회 복용하고, 환자에 따라 하루 2회 복용할 수도 있다. 약물치료기간은 3개월 정도다. 두경부 종양 감별도 목 이물감으로 이비인후과를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은 인후두 역류 질환으로 진단받는다. 하지만 간혹 두경부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두경부 종양의 2차적인 증상으로 목 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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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진폐재해자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오는 20일까지[보령일보] 보령시는 오는 20일까지 2019년 재가 진폐재해자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강원랜드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폐광 지역에 거주하는 재가 진폐재해자들에게 월동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16일 현재 보령에 주소를 두고 거주중인 재가진폐재해자로 ▲장해 1~13급의 재가 환자 ▲의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탄광 근로자에 한함) 판정자 ▲2010년 11월 21일 이후 진폐요양(통원) 판정자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배우자 및 부양 의무자 등 위임받은 사람이 대리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대상자는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 자격 등을 검증해 선정하며, 월동지원비는 1인당 40만 원을 오는 10월 31일 대상자 본인 통장으로 입금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보령에서 543명이 지원받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주민생활지원과(☎930-3354) 및 진폐재해자협회 보령시지부(☎932-34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