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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 선발대회서 이창용, 이영채 어르신 최우수상[보령일보]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6일 노블리안웨딩홀에서 건강 장수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건강한 장수 어르신 선발을 위해 대한노인회 보령지회로부터 분회별 남․여 각 1명씩 모두 32명의 어르신을 추천받아 진행됐으며, 신청자 32명 중 90세 이상 어르신이 9명이나 참여해 100세 시대를 실감케 했다. 심사기준으로는 1차 평가로 만성질환 여부 등 기초건강평가를 시작으로 구강건강, 간이 정신상태검사 등 인지평가, 금연, 절주 등 건강행태, 체력평가 등 11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최종평가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통해 장수비결, 자기소개 등으로 진행됐고, 공중보건의사와 외부 심사위원 2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남자 3명, 여자 3명 등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남자부문 천북면 이창용(88세) 어르신, 여자부문 대천5동 이영채(98세) 어르신, 우수상은 남자부문 미산면 권영욱(88세) 어르신, 여자부문 남포면 이영희(82세) 어르신, 장려상은 남자부문 주포면 최덕원(92세) 어르신, 여자부문 청소면 홍순월(77세) 어르신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건강체험한마당 행사에서 입상한 어르신들을 수상할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 장수 비결 등 자신의 건강관리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여 모든 어르신이 더욱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뿐만 아니라 건강생활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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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대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실시[보령일보] 보령시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경우 충치를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의 수를 뜻하는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이 65.2%으로 일반 가정 64.8%와 비교해 0.4% 포인트가 높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46.2%로 일반 가정 53.0% 와 대비 6.8% 포인트가 낮은 실천율을 보이고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의사소통 및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읍면동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참여자를 모집, 대상자를 확정해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사업은 시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에서 진행하며 개인별 구강건강실태 조사 후 구강 보건교육과 함께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연계해 금연영양 상담 및 감염병만성질환 검사, 식생활 지도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인에게는 치석제거 및 치과진료, 아동에게는 치아 홈 메우기 및 불소바니쉬 도포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사회 ․ 경제적 여건이 취약하고 의료기관 접근성 어려워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다문화가정의 구강질환 예방과 조기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다문화가정은 모두 640가구 1606명으로, 지난해 사업 참여자는 7%인 11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을 원할 경우 보령시보건소 구강보건실(☎930-59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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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만성 비부비동염’[보령일보] 코막힘 또는 콧물(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포함)과 함께 얼굴의 통증‧압박감 또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불리는 만성 비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코 내시경 검사에서 코 폴립(용종)이 있는 경우, 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콧속 점막이 부어있는 경우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진단된다. 약물치료와 코 세척 만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사용된다. 대부분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한쪽 코에 2회씩 하루에 1번 뿌린다. 약 1주의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고, 약 2주 후에 증상이 호전됐는지 확인한다. 이때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코 세척은 방부제가 없는 0.9%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정제식염분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 번 세척할 때 약 250㏄ 용량으로 하루에 1~2번 실시하는 것이 좋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통 2주가량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 후 반응을 살핀다. 부비동내시경수술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염증의 정도와 범위를 확인한다. 수술은 부비동내시경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부비동내시경수술은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부비동의 입구를 크게 열고, 염증 조직과 농성 콧물을 제거하여 환기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으로 증상 호전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성 비부비동염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영상유도수술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지속적으로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약 1~3개월 동안 꾸준히 코 세척을 하고,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회복을 늦추는 원인이므로 수술 후 약 2~3주 동안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발 쉬워, 코 세척 등 관리 중요 만성 비부비동염의 수술 후 재발률은 약 40%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 천식 또는 아스피린 과민성 기도질환이 있는 경우엔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콧물이 나오거나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심한 염증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상시 코 세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2주 정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전신으로 흡수되는 스테로이드의 양이 매우 적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1년까지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신경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