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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보령일보] 보령시는 23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시 공무원과 보령소방서, 승강기안전관리공단, 승강기 유지보수 업체, 노인 및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훈련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의식 함양과 신고 및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 능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돼 추진됐다. 이날은 참가자들의 사고 대응요령과 사례 교육 이수 후, 승강기가 정지돼 갇히는 상황을 연출해 탑승객 및 구조요원이 갇힘 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급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약자인 노인 및 아이들에게 승강기에 갇히더라도 질식하거나 추락의 위험이 낮기 때문에 무리해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 또는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상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방대길 안전총괄과장은 “만일에 있을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를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별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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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자리 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보령일보] 보령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3일 실시한 박람회에는 ㈜오쿠, 코리아휠(주), 한국후꼬꾸(주) 등 11개 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돌담길 뜰안, 더 외식 등 10개 업체가 채용대행 등 모두 2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4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높은 취업 열기를 보였다. 직접채용에 참여한 11개 기업에서는 198명의 면접자 중 23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확정됐고, 22명은 회사 측의 2차 내부검토 등을 통해 채용을 확정키로 했다. 또 채용대행으로 간접 참여한 10개 업체는 26명 모집에 39명이 신청했으며, 대행업체에서 이력서 등 서류 검토 후 채용 업체와의 조율로 최종 채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예비 노년층을 위한 인생이모작설계 등 취․창업 컨설팅, 재미로 보는 지문인적성 검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퍼스널컬러진단,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이력 등 기초 정보를 바탕으로 구인을 원하는 업체와 지속 연결하여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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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축제 개막 앞둔 보령시, 서울 광화문서 홍보 펼쳐[보령일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서울 광화문에서 대국민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원에서 SNS 홍보요원과 다문화기자단, 외국인 서포터즈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보령머드 IN 서울’행사를 갖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보령머드축제 개막을 앞두고 도심지 대국민 홍보대회를 통해 붐업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썬베드에서 즐기는 힐링 머드팩 체험과 머드화장품 판매, 머피, 머티 인증샷 SNS 이벤트, K-POP슈퍼콘서트 등을 집중 홍보하고, 김동일 시장과 외국인 서포터즈들은 축제 성공의 염원을 담아 칼라머드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또한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작가로 국내 최초 그라피티 개인 전시전을 선보인 닌볼트와 함께 축제성공 기원 메시지가 담긴 그라피티 작품 만들기, 칼라머드 버킷 챌린지, 머디엠 파티 등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로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제21회 무창포신비의바닷길 축제도 병행 홍보하여 머드축제를 비롯한 보령의 대표 관광자원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2개월 여 앞두고 축제 분위기 조성과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마련했다”며, “제21회 축제 기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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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4-H 청소년의 달 행사' 개최[보령일보] 보령시가 4-H회원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 지킴이로의 역할과 사명감을 부여하고, 농촌체험 활동을 통한 농심과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왕성한 4-H활동으로 지·덕·노·체 이념을 생활화하고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우수 4-H회원 20명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박광순 학교 4-H지도교사협의회장의 4-H 소양교육은 참여자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농어촌 체험연구회와 함께 머그컵에 4-H 캐릭터를 새겨보고 몸에 좋은 약초 와플을 만들어보는 농심함양 프로그램을 체험해봄으로써 농업의 가치와 미래농업 진로 등 농업의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4-H회는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단체 활동을 통해 지(知, Head), 덕(德, heart), 노(勞, Hands), 체(體, Health) 4-H이념을 생활화 하여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운동으로 세계 70여개의 국가에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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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원들, 음성 품바축제장 방문해 머드박람회 홍보![보령일보] 보령시의회 의원들이 보령시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3일, 충북 음성군 품바축제장을 방문한 의원 6인은 머드축제 홍보 티셔츠를 입고 축제를 보러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는 7월 19일 개막되는 보령머드축제 방문을 독려하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팸플릿을 나눠주며 박람회 개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의회에서는 이번 달 초 음성군의회에서 국내의정연수를 목적으로 보령시를 방문함에 따라 답례 차원에서 음성 품바축제장을 견학하게 됐으며, 견학과 함께 머드축제 및 박람회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박금순 의장은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참여해준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보령시가 해양신산업 육성과 해양자원 고부가가치화의 성장 동력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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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갑상선암’[보령일보]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지만 남성에서도 암 발병률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치료도 갑상선암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부족 등 원인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 및 피폭이 갑상선암의 명백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유전자 이상, 요오드 섭취 부족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아니다. 그러나 갑상선 수질암(암세포성분이 많고, 간질결합직이 적은 암종) 환자 중 약 30%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수질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가족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에 무엇이 만져진다면…통증은 없어 대부분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최근에 혹이 커졌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꼭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와 1cm 넘으면 조직검사로 진단 목 부위를 촉진 후에 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과 악성을 감별할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에 종괴가 있다고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는 변경된 검사원칙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토대로 악성이 매우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1cm 이상의 종괴만 조직검사를 시행을 권유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No! 일본의 한 연구에서 갑상선암 환자 중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암이 진행되지 않은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갑상선암 발견 후 바로 수술을 하는 것보다 암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아도 림프절에 전이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수술만으로도 완치 가능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다고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지켜만 본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관건, 정기검진 필요 갑상선암이 아닌 작은 낭종(물혹)이나 양성 종괴로 진단받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는 크게 좌절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받고, 시기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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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환자 사망률 1위 ‘폐암’ 늦게 발견하면 수술도 불가능[보령일보]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폐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힌다. 특히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 폐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다.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폐암의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무조건 금연, 간접흡연도 위험 비흡연자도 폐암으로부터 안전하진 않다. 전체 폐암환자 중 15%가 비흡연자이며, 특히 여성 폐암환자 중에서는 87%다. 대부분의 여성 폐암환자가 비흡연자인 셈이다.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간접흡연이다.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증가시킨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더 높았다. 간접흡연 이외에도 실내외 공기오염, 음식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폐질환 과거력, 가족력 등이 폐암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대부분 증상 없어 폐암은 독특한 증세나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오래 계속되는 마른기침을 기관지염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폐암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폐암 초기에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이처럼 증상으로 폐암을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증상에 관계없이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흉부 X-ray 촬영과 가래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근래에는 저선량 CT가 검진에 많이 이용된다. 방사선노출량을 최소화하면서 크기가 작은 폐암도 발견이 가능하다. 3명 중 2명 치료시기 놓쳐 폐암의 5년 생존율(치료개시 시점으로부터 5년간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25~30%다. 이처럼 예후가 좋지 않은 이유는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50% 이상이 이미 암이 전이돼 수술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환자 3명 중 2명은 폐암이 발견됐을 때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도 할 수 없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 로봇수술 대세 폐암의 치료법에는 수술요법,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암 조직형태의 종류, 병기 그리고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수술요법은 직접 암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약 30cm 절개하는 개흉술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가슴에 작은 구멍을 내고, 수술 상처를 최소화하는 비디오 흉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등이 주로 시행된다. ‘폐암에는 육식이 좋지 않다’, ‘생선회를 먹으면 안 된다’, ‘무슨 음식이 좋다’는 등등 항간의 말들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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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니(지록위마, 指鹿爲馬)[보령일보]중국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거론되는 한 명이 진시황일 것이다. 그는 13살의 나이(기원전 238년)에 전국시대에 가장 강했던 진나라의 왕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모친인 장양 왕 자초의 아내였던 태후, 조희와 대상인 여불위가 섭정을 하였으며 제위에 오른 지 9년이 지나면서 직접 정사에 관여하여 전국 각지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국력 향상과 정복 전쟁을 하였다. 진왕 정(政)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주변국을 차례로 정복하면서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를 마감시켰다. 39살의 나이에 천하를 평정한 진왕 정은 국왕(國王)이라는 칭호 대신 삼황오제의 '황'과 '제'를 합쳐 황제(皇帝)라 칭하고, 자신이 최초 황제이니 스스로 시황제(始皇帝)라 부르라 하였다. 하지만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자 했던 진시황은 다섯 번째 순행 길에서 객사하니 그의 나이 50세였다. 기원전 210년 7월 시황제가 죽자, 환관 조고는 거짓 조서로 똑똑하고 바른 소리를 잘하는 태자 부소(扶蘇)가 황제가 되면 자신의 권력을 잃을까 염려하여 부소를 자살하도록 하고 어리석은 어린 호해(胡亥)로 2세 황제를 삼아 경쟁 관계에 있던 승상 이사(李斯)를 비롯한 많은 신하들을 죽인 조고는 승상의 자리에 올라 결국, 조정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사기(史記), 진시황 본기(秦始皇本紀)에 의하면 진나라 두 번째 황제 호해 시기에 모반을 기도하던 환관 조고는 여러 신하들이 어느 정도 따를까를 시험하기 위해, 사슴(鹿)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이것은 말(馬)입니다.” 하자 황제가 웃으며, “승상이 잘못 본 것이오. 사슴을 일러 말(馬)이라 하오?” 하였다. (趙高欲爲亂 恐群臣不聽 乃先設驗 持鹿獻於二世曰馬也 二世笑曰 丞相誤邪 謂鹿爲馬) 그 시기 진나라는 농민 봉기가 전국을 휩쓸고, 국력이 쇠약해져 풍전등화의 위기 조고는 천하가 대란에 빠지고 조정에도 자신의 심복들이 깔려 있는 이때야 말로 황제의 자리를 빼앗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이때 황제 호해는 권력을 완전히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주변에는 조고를 따르는 자들로 넘쳐났다고 한다. 하지만 조고는 만약을 대비하여 여러 신하들을 시험하기 위해, 사슴(鹿) 한 마리를 호해에게 끌고 와서 "이것은 말(馬)"입니다 하자 호해는 웃으면서, "그것은 말이 아니고 사슴(鹿)" 이라며 시종과 신하들에게 사슴(鹿)을 보이며 사슴(鹿)인지 아니면 말(馬)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거의 대부분의 신하들이 말(馬)이라 대답하고 몇몇 신하들만이 사슴(鹿)이라고 할 뿐, 자리를 파한 후 조고는 사슴(鹿)이라고 한 자는 모두 죽였다. 따라서 자신의 욕심과 부귀영화에만 빠져 사실이 아닌 것을 호도하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말하는 조고처럼 행동한 적은 없는가?, 또한 거짓이 사실로 둔갑하자 그것은 사슴이라고 하다가도 말이라고 믿은 적은 없는지 돌아볼 일이다. 우리 사는 세상에서 개인 간의 거짓말은 속이고 속인 개인으로 끝날 수 있지만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속이려고 한다면 이는 공동체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므로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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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충남도민체전 씨름부문 초등부 종합 1위![보령일보] 대천초등학교 씨름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던 충남도민체전 씨름부문에서 초등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서천 판교게이틀볼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지도교사 조성일과 코치 박효신의 지도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총 7개 체급 중 5개의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용장급에서 이윤헌(6학년)학생이, 장사급에서 김신혁(6학년)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경장급에서 이주한(6학년)학생, 소장급에서 이재현(6학년)학생이 은메달을, 청장급에서 정준영(5학년)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천초등학교 씨름부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활용한 연습과 더불어 주말에도 열정이 담긴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길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대천초등학교 씨름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신체 발달과 기초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육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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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보령일보] 보령시는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 간부 공무원과 성주4리 성평등 인형극 단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별영향평가 전문강사 윤금이 강사를 초청해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성인지 공무원 역량강화, 정책 개선 우수사례 분석 등을 안내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 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해 정책에 개선 반영함으로써 남녀가 공평한 혜택을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조태현 자치행정국장은 “공직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각종 사업 등의 시행과정에서 성별 특성을 반영하고 보령시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데 기여하는 교육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충청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전문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아 각종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