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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만성 비부비동염’[보령일보] 코막힘 또는 콧물(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포함)과 함께 얼굴의 통증‧압박감 또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불리는 만성 비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코 내시경 검사에서 코 폴립(용종)이 있는 경우, 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콧속 점막이 부어있는 경우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진단된다. 약물치료와 코 세척 만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사용된다. 대부분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한쪽 코에 2회씩 하루에 1번 뿌린다. 약 1주의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고, 약 2주 후에 증상이 호전됐는지 확인한다. 이때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코 세척은 방부제가 없는 0.9%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정제식염분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 번 세척할 때 약 250㏄ 용량으로 하루에 1~2번 실시하는 것이 좋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통 2주가량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 후 반응을 살핀다. 부비동내시경수술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염증의 정도와 범위를 확인한다. 수술은 부비동내시경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부비동내시경수술은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부비동의 입구를 크게 열고, 염증 조직과 농성 콧물을 제거하여 환기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으로 증상 호전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성 비부비동염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영상유도수술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지속적으로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약 1~3개월 동안 꾸준히 코 세척을 하고,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회복을 늦추는 원인이므로 수술 후 약 2~3주 동안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발 쉬워, 코 세척 등 관리 중요 만성 비부비동염의 수술 후 재발률은 약 40%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 천식 또는 아스피린 과민성 기도질환이 있는 경우엔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콧물이 나오거나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심한 염증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상시 코 세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2주 정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전신으로 흡수되는 스테로이드의 양이 매우 적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1년까지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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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충청수영성 발전 방안 모색 학술대회 개최[보령일보] 보령시는 사적 제501호인 보령 충청수영성의 체계적 보존정비와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28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수영성의 빼어난 경관과 그 속에 어려 있는 호국의 정신을 재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가꾸어 후대에 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 이장생의 주도로 축성된 보령 충청수영성은 폐영된 1896년까지 충청도 서해안 방어의 최전선으로서 기능을 다해왔으며, 특히 삼남 지방(충청·전라·경상)으로부터의 조운선을 보호하고 왜구의 침탈을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해 왔고, 근대에 들어서는 이양선의 출몰을 감시하는 등 국가의 이권을 보호하고 백성의 안녕을 도모해 왔다. 이날 학술대회는 충청수영성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계전문가 4인의 발표와 이후 종합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태원 목원대학교 교수의 ‘조선시대 충청수영의 수군 운영’, 이호형 동방문화재연구원장의 ‘충청수영성의 발굴성과와 과제’, 최병화 가경고고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의‘충청수영성 관아건물지 현황과 보존정비 방안’, 황의호 보령문화원장의‘충청수영 영사의 복원과 활용방안’으로 주제발표를 갖고,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인 충청수영성을 보존하고 나아가 활용하기 위한 주요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종합토론의 시간에서는 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기중 충남대학교 강사와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진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함께해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의의를 고찰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선규 관광과장은“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조선 수군의 호국애민 정신이 담긴 충청수영성의 보전과 정비를 위한 논의의 시간이 마련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충청수영성의 보전과 정비, 활용 방안을 더욱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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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담(農談) 토크콘서트 개최[보령일보] 만세보령 농업대학 선 ․ 후배 간 만남을 통해 농업관련 다양한 정보 교류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27일, 오전 웨스토피아에서 만세보령농업대학 선·후배 화합 및 정보교류의 날 행사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이호선 교수를 초청하여 농업인들이 알아야 할 지식, 현재와 미래, 만세보령농업대학의 방향에 대한 주제로 농담(農談) 토크콘서트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총동창회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이웃사랑 나눔행사와 영농우수사례 공유, 성주산 등산로 환경정화, 졸업생간 화합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만세보령농업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 공유와 농업발전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이 있는 농촌, 경쟁력 있는 농업, 실력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된 만세보령농업대학은 12기째를 맞아 8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친환경학과와 도시농업과 등 2개과에서 80명이 과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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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초저출산 극복 대토론회 개최[보령일보]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대규모 토론의 장을 펼쳤다. 도는 26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상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 임신·육아 부모, 신혼부부, 미혼남녀, 청년, 종교·산업·사회단체 대표, 도의원, 시장·군수 등 각계각층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저출산 극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 저출산 극복 주요 시책 소개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린 이날 대토론회는 양 지사 기조발언과 패널토크, 저출산 극복 공동 이행 협약 등이 1부 행사로 이어졌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971년 102만 명에서 지난해 32만 명대로 급감하고,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올해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 출산율 등 모든 인구 동향 통계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미증유의 사태를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노동계 등 모두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깊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대합의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크에는 강기정 백석대 교수의 진행으로 장윤숙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지민규 충남청년네트워크 위원장, 이수훈 당진 다세운 공동체 비전스쿨 설립자, 부모 대표인 오형제 엄마 김지선씨가 참가해 저출산 정책과 극복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이행 협약’은 양 지사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의 부위원장,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각 시장·군수, 대학 총장, 종교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연합회 등 사회단체와 부모 대표, 청년 대표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정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찾아 실천키로 약속했다. 2부에서는 새로운 저출산 극복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분임토론을 열었다. 이 토론에는 정책 현장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부모, 전문가,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결혼·임신·출산 △보육·돌봄 △교육 △일자리 △주거 등 5개 분야에 걸쳐 토론하고, 우선순위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투표를 가졌다. 3부에서는 분임토론 결과 정리·발표, 도지사와 토크콘서트, 참석자 공동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한편 도는 이번 대토론회를 앞두고 도민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충남형 더 행복주택 공급’ 사업이 8.7점(10점 만점)으로 도의 저출산 복지 정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교 무상급식 시행(8.59점)과 고교 무상교육 시행(8.57점),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시책(8.51점),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8.43점) 등이 뒤를 이었다. 도민들은 이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 높은 투자로 보육·돌봄(39.2%)을, 도가 설립을 검토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요건으로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41.2%)과 저렴한 비용(28.9%)을 꼽았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돌봄교사 등 인력의 전문성 확보(34.2%)와 돌봄공간(시설) 확충(32.7%)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시책을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라는 답이 63.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취업 시 지방대 졸업생 차별 금지가 필요하다는 답은 22.1%로 뒤를 이었다.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 대상 구직 프로그램 운영(58.9%)이 가장 높았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10개의 우선순위 저출산 정책은 세심한 검토를 거쳐 시책화하고 그 결과를 도민과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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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희현 독주회 무대에 올라[보령일보] 보령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피아니스트 김희현 피아노 독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참신한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희현은 대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재대학교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다. 또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에서 학위 수여 과정, 한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중에 있으며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 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시대 곡인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2번 1,2,3 악장과 히나스테라의 현대곡을 연주하고, 바로크시대곡인 프랑스 작곡가 라모와 낭만시대곡인 쇼팽 4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령문화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화요일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문화의전당(☎930-3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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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보령 아카데미' 개최...건강 수명 늘리는 생활습관 노하우 전수[보령일보] 보령시는 제158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4시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이덕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초청강의로 진행된다. 이덕철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주요경력으로는 대한가정의학회·대한 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 연세대학교 건강센터소장 등을 역임했고,‘무엇이든 물어보세요’,‘비타민’,‘엄지의 제왕’,‘내 몸 사용설명서’등 다수의 방송활동을 하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건강관리와 건강수명을 늘리는 생활습관으로 ▲자신의 건강문제를 총괄해서 관리해주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주치의 정하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 위험요소 관리 ▲건강한 식생활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관리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마음 만들기 ▲충분한 수면과 햇빛을 취하기 등을 아카데미 참석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100세 건강을 누릴 노하우를 전수할 이번 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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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젊어지는 백내장, 원인은 자외선?[보령일보] 자외선 노출이 잦으면 수정체의 노화와 변성이 촉진돼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업적 특성에 따른 눈의 피로 가중,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블루라이트 과다 노출, 안구건조증의 증가 등이 백내장 발병 연령을 낮추고 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력 떨어져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이 빛을 모아주고 두께를 변화시켜 물체의 초점을 망막에 맺히게 해 준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 변화에 따라 탄력이 떨어지고,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에는 노화, 자외선, 외상,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있다.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인다면 백내장은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는데 ▲수정체 혼탁에 따른 시력저하나 초점이 흐리고 어두워 보이는 증상, ▲한 쪽 눈을 감고 사물을 응시했을 때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는 근거리 시력증가, ▲동공이 커지는 밤에 낮보다 시력이 좋아지는 증상 등이 있다. 수술로 치료시기 놓치지 말아야 증상이 경미할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정체낭의 앞쪽을 일정한 크기로 원형절개한 후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의 난이도 높은 수술이다. 특히 수정체낭 절개는 미세한 칼을 사용해 의료진이 직접 절개하는데 환자의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의도한 대로 절개가 어려울 수 있다. 수정체 경화 심하면 수술 불가능 수술에 앞서 정밀검사가 선행된다. 각막부터 시신경까지 모두 이상이 없는지, 다른 합병된 안질환은 없는지, 수술 후 시력은 어떨지를 미리 파악한다. 눈에 염증이나 녹내장, 포도막염,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이 있을 경우 수술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체의 경화도가 심화되는데 경화가 심할수록 수술이 어려워지고 합병증 발생률도 증가한다. 선그라스 예방 도움, 40대부터는 매년 정기검진을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환경이나 습관을 개선하면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외출 시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둘째, 술, 담배, 스트레스 등 눈을 혹사시키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기름진 육류보다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녹황색 채소나 등푸른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넷째,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몸에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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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테라피,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서 첫 선 보여[보령일보] 보령시는 지난 2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7회 KASF 2019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머드테라피'를 첫 선보였다. 머드테라피는 오는 2022년에 개최될 보령머드해양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팡고코리아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이날 시범종목으로 처음 선정돼 많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민간기능경기대회인 KASF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는 피부분야의 헤어, 메이크업, 네일, 특수분야 등 60여 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복미경 한서대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콘텐츠인 보령머드가 웰빙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어우러질 때 K-뷰티 산업 분야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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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충남대학병원교수, ‘암예방 및 암검진의 중요성’ 강연[보령일보] 보령시는 암환자 및 가족, 시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환자 건강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7일 오후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관리 중인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암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하여 암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서유리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교수를 초빙해 ‘암예방 및 암검진의 중요성’ 이란 주제로 재가암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 이후 웃음치료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고복순 팀장으로부터 ‘웃음치료’ 강연을 진행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관리 및 예방 교육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2차 암 발생률을 낮추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위암, 대장암 등 621명의 암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재가 암환자 518명에게는 비타민, 기저귀 등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신규 암환자에게는 지원 기준에 적합할 경우 암 진단 이후 3년간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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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갑상선암’[보령일보]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지만 남성에서도 암 발병률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시행하는 항암화학치료도 갑상선암에서는 잘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사선 노출, 요오드 섭취부족 등 원인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 및 피폭이 갑상선암의 명백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유전자 이상, 요오드 섭취 부족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전성이 아니다. 그러나 갑상선 수질암(암세포성분이 많고, 간질결합직이 적은 암종) 환자 중 약 30%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어 수질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가족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에 무엇이 만져진다면…통증은 없어 대부분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최근에 혹이 커졌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꼭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와 1cm 넘으면 조직검사로 진단 목 부위를 촉진 후에 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과 악성을 감별할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에 종괴가 있다고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는 변경된 검사원칙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를 토대로 악성이 매우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1cm 이상의 종괴만 조직검사를 시행을 권유하고 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No! 일본의 한 연구에서 갑상선암 환자 중 수술을 하지 않아도 암이 진행되지 않은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갑상선암 발견 후 바로 수술을 하는 것보다 암이 진행되었을 때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아도 림프절에 전이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수술만으로도 완치 가능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다고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지켜만 본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관건, 정기검진 필요 갑상선암이 아닌 작은 낭종(물혹)이나 양성 종괴로 진단받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는 크게 좌절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받고, 시기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