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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직장 체육 복싱팀 최진선 선수, 무도특채로 경찰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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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령시청 직장 체육 복싱팀 최진선 선수, 무도특채로 경찰관 된다.

2020년 경찰청장기 우승…지난해 박진아 선수 이어 2번째 맞는 경사

3-1.최진선 선수 기념촬영.JPG
▲최진선 선수와 간담회

 

 [보령일보]보령시는 직장 체육 복싱팀 여성부 최진선 선수가 올해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무도대회 특채로 내년부터 경찰관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최진선 선수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까지 3년간 보령시청 복싱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수한 지도력과 경기력으로 올해는 주장을 맡아왔다.

 

 최 선수는 60kg 이하 라이트급으로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2위로 두각을 보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찰청장기를 우승해 보령 복싱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찰청장기 복싱대회는 무도대회를 통한 순경 경력경쟁 채용시험의 1차 실기시험이며, 대회 우승에 따라 최 선수는 실기점수 만점을 획득했다.

 

 이후 신체·적성검사, 응시 자격 등 심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했고, 중앙경찰학교 신임교육과정(34주)을 거쳐 내년부터 순경으로 복무하게 된다.

 

 무도대회 특채는 태권도, 유도, 검도, 복싱, 레슬링 5개 종목에서 총 24명의 순경을 채용하며, 종목별 대회 입상성적을 실기점수로 반영해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최진선 선수는 지난해 보령시청 소속으로 경찰청장기 복싱대회에서 우승해 경찰로 임명된 박진아 선수에 이어 보령시에서 배출한 2호 경찰관이 됐다.

 

 최진선 선수는“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청렴한 경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 복싱팀은 우수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양성과정,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해 도 단위는 물론, 전국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찰로 합격해 은퇴하는 모습은 많은 후배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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