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일보]남포초등학교(교장 이광희)에서는 31일 중간놀이 시간 및 점심 시간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속의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도서관의 구역을 정하여 책 속에 숨겨진 보물 쪽지를 찾아 사서도우미에게 그 책을 대여한 후 책을 읽고 쪽지에 생각과 느낀 점을 적었다. 느낀 점을 적어 사서 도우미께 전달하면 선물을 받았으며, 작성한 보물 쪽지는 전시를 통해 서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보물 쪽지를 발견하지 못한 친구를 배려해서 쪽지를 찾도록 도와주는 배려심 깊은 선후배의 모습이 보였으며 읽어본 책에 대해서 느낌도 공유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원규연 학생은

‘책 속 보물 찾기가 어려웠지만 찾고나니까 신이 나서 즐겁게 책도 읽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는 학생들이 즐거운 독서 경험을 통해 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경험을 하고, 꾸준한 독서 활동을 위한 동기 부여가 되도록 월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3월을 맞아 첫 독서 행사인 만큼 도서관 방문과 도서 대여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