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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환자 사망률 1위 ‘폐암’ 늦게 발견하면 수술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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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칼럼] 환자 사망률 1위 ‘폐암’ 늦게 발견하면 수술도 불가능

이석열 교수.png
▲ 이석열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흉부외과.

 

[보령일보]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폐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힌다.


특히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 폐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다. 폐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폐암의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무조건 금연, 간접흡연도 위험

비흡연자도 폐암으로부터 안전하진 않다. 전체 폐암환자 중 15%가 비흡연자이며, 특히 여성 폐암환자 중에서는 87%다. 대부분의 여성 폐암환자가 비흡연자인 셈이다.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간접흡연이다.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증가시킨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더 높았다. 간접흡연 이외에도 실내외 공기오염, 음식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폐질환 과거력, 가족력 등이 폐암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대부분 증상 없어

폐암은 독특한 증세나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오래 계속되는 마른기침을 기관지염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폐암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폐암 초기에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이처럼 증상으로 폐암을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증상에 관계없이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흉부 X-ray 촬영과 가래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근래에는 저선량 CT가 검진에 많이 이용된다. 방사선노출량을 최소화하면서 크기가 작은 폐암도 발견이 가능하다.

 
3명 중 2명 치료시기 놓쳐

폐암의 5년 생존율(치료개시 시점으로부터 5년간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25~30%다. 이처럼 예후가 좋지 않은 이유는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50% 이상이 이미 암이 전이돼 수술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환자 3명 중 2명은 폐암이 발견됐을 때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도 할 수 없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 로봇수술 대세

폐암의 치료법에는 수술요법,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암 조직형태의 종류, 병기 그리고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수술요법은 직접 암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약 30cm 절개하는 개흉술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가슴에 작은 구멍을 내고, 수술 상처를 최소화하는 비디오 흉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등이 주로 시행된다.

‘폐암에는 육식이 좋지 않다’, ‘생선회를 먹으면 안 된다’, ‘무슨 음식이 좋다’는 등등 항간의 말들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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