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승현)는 어제(11일)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자체 후원금 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보령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에 보령시의 교직원들과 함께 산불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기 시작하였고, 모금 금액은 약 1,500만 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보령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보령시의 산불아동지원 및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보령교육지원청 백정현 교육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았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피해를 당했다. 보령시의 아이들이 이러한 자연재해로부터 건강한 삶,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보령시의 교직원들이 힘써 주었다."라며 "많은 보령시 아이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보령교육지원청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현 본부장은 "보령교육지원청 교직원을 포함한 보령시의 모든 교직원들이 이번 산불피해로부터 우리 보령시의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지원금을 모금하는 것을 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모금액 뿐 아니라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우리지역 아동은 우리가’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령교육지원청의 이번 사례가 많은 충남지역의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아동들을 직접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우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산불피해 아동 지원금으로 약 2,000만 원, 보령시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약 1,0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